[BK 프리뷰] 4일 만에 다시 만난 한국가스공사-소노, 시즌 첫 승과 4연승의 갈림길

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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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관계’에 놓인 두 팀이 4일 만에 다시 만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소노가 3승으로 앞서 있다. 가스공사는 소노 상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소노는 ‘천적 관계’ 굳히기에 나선다.

# 마지막에 이기면 된다
[한국가스공사-소노, 2025~2026시즌 3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 점수: 69-70
2. 2점슛 성공률: 52%(22/42)-50%(15/30)
3. 3점슛 성공률: 30%(6/20)-26%(9/34)
4. 자유투 성공률: 88%(7/8)-26%(9/34)
5. 리바운드: 37-31
6. 어시스트: 18-15
7. 턴오버: 13-9
8. 스틸: 6-6
9. 블록슛: 1-4

* 한국가스공사의 기록이 앞

2026년 새해 첫날 펼쳐진 양 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소노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소노는 초반부터 가스공사에 리드를 내줬고,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12점 차로 밀렸다. 하지만 막판 가스공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추격에 나섰고, 강지훈(201cm, C)과 네이던 나이트(202cm, C)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초 전, 나이트가 역전 결승 득점을 만들어내며 짜릿한 역전극으로 새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소노가 앞섰던 시간은 단 2초, 최다 리드 점수 차는 1점에 불과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만든 역전과 함께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반면, 가스공사는 20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시작 후 39분 19초간 득점 우위를 지키고도 고개를 숙였다. 경기 종료 3분 14초부터 득점이 정체되며 추격 흐름을 끊지 못했고, 결국 2경기 연속 1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 첫 승이냐, 4연승이냐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2.27. vs 서울 SK (대구체육관): 66-67 (패)
2. 2026.01.01.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69-70 (패)
3. 2026.01.03.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79-77 (승)

[고양 소노,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2.29. vs 서울 SK (고양 소노 아레나): 70-77 (패)
2. 2026.01.01.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고양 소노 아레나): 69-70 (승)
3. 2025.01.03. vs 수원 KT (고양 소노 아레나): 64-76 (패)


가스공사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2점 차 접전을 펼쳤다. 패했던 SK, 소노와의 경기에서는 모두 경기 종료 직전에 승패가 갈렸으며,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해당 기간 3경기에서 4쿼터 턴오버 평균 4개를 기록했던 만큼, 클러치 집중력은 이날도 가스공사의 가장 큰 과제로 남아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베니 보트라이트가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기존에 뛰던 닉 퍼킨스가 뚜렷한 한계를 노출했던 만큼, 보트라이트가 어떤 모습으로 가스공사에 새로운 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혁 감독은 보트라이트에 대해 “수비 장면을 봤을 때 BQ가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수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공격에서 득점이 돼야 한다. 득점에서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노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지난 시즌 6라운드부터 이번 시즌 3라운드까지 4연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 맞대결에서는 가스공사의 클러치 집중력 저하를 파고들었고, 경기 종료 2초 전 네이던 나이트의 결승 득점으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공동 최하위 그룹과 단 1경기 차 7위에 위치해 있는 만큼, 소노로서는 가스공사 상대 강세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에이스 이정현(187cm, G)의 합류도 소노에 반가운 소식이다. 이정현은 지난해 12월 27일 DB와의 경기에서 당한 허벅지 타박상으로 결장 중이었지만, 강한 출전 의지를 보이며 대구 원정길에 동행했다.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고, 몸 상태 또한 완벽하지 않다. 그럼에도 코트에 서는 것만으로도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이정현의 존재는 소노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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