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인터뷰는 2021년 9월 16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됐고,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1년 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학생 스포츠 선수들은 합숙과 고된 훈련으로 팀을 이탈하는 행위를 소위 소풍이라고 한다.
그만큼 청소년기에 힘든 운동을 하면서 지낸다는 건 끈기나 의자가 없다면 쉽지 않다,
이재형도 초등학생 시절부터부터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하지만 "농구가 재밌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재형(170cm, G)은 그러한 유혹들을 이겨내고 주장으로서 2021년 성성중을 주말리그 왕중왕전 3위까지 이끌었다.
농구를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는 형이랑 부모님이랑 친해서 권유로 시작하게 됐어요. 천안 봉서초등학교 농구부에 들어가서 했지만 힘들어서 중간에 나가고 싶었던 적도 많아요. 그래도 형들이 도와줘서 이겨냈어요. 6학년 때는 동기끼리 소년체전 8강까지 가서 기분이 좋았어요.
중학교 까지 올라오게 됐어요.
사실 중학교 진학을 고민하던 중 현재 성성중 김대의 코치님의 권유로 다시 농구공을 잡게 됐어요. 중학교 올라가니 또 달랐어요. 체력 훈련도 힘들고 그래서 나갈까 생각했지만, 애들과 형들도 도와주면서 체력이 늘고 드리블도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만큼 하는 것 같아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는데 2021년은 어땠는지?
이번에 주말리그 왕중왕전 3등을 해서 농구를 하면서 가장 뿌듯함을 느꼈어요. 후배들이 조금씩 말을 안 듣긴 하는데 그래도 팀원들도 잘 따라 와줘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은 트러블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서 성적이 잘 나왔어요.
2021년에 호계중학교랑 두 번 붙었는데 협회장기(75-81), 연맹회장기(66-71)에서 모두 져서 많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쉬워요. 저의 실수 때문에 진 것 같아 애들에게 미안해요. 이번 소년체전에서 만나면 꼭 이기고 싶어요.
전주남중에게 협회장기(77-93)에서는 졌지만,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에서(66-63) 복수를 했어요. 엄청 기분이 좋았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그때 이겼을 때 얘들끼리 껴안았죠. 2학년 후배들이 열심히 해줬고 동기들도 도와주면서 편하게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중학생으로서 마지막 대회인 소년 체전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팀의 수비가 아쉬워서 수비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개인 운동을 해요. 오후에는 수비 연습을 하고 야간에는 슈팅 연습하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요.

김대의 코치에게 들었는데 손이 약간 다른 사람들과 약간 다르다고 들었거든요. 그런 거에 대해서 엄청 노력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손목이 너무 안 좋아서 매일 드리블 연습이랑 슈팅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슈팅을 쏠 때 손목이 아플 때가 있어요. 그래도 애들이 같이 도와주면서 하니깐 외롭지 않고 즐거워요.
가족관계가 6남매라고 들었는데 어떤가요?
6남매라 가족끼리 있으면 재밌고 서로 도와줘요. 다만, 제가 6남매 중에 셋째라서 누나들이 위에서는 시켜요. 밑에 애들을 케어하고 부모님한테도 말을 잘 들어야 해서 더 힘들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매일 개인 연습으로 드리블 하고 있어서 드리블에 자신 있어요. 다른 건 패스 길이 잘 보여요. 패스 줄 때 살짝 여유가 생겼어요. 이번에 3학년 올라오면서 점점 패스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 단점으로 꼽을 수 있는 건 무엇인가요?
슈팅 능력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야간에 항상 슈팅 연습을 해요. 그리고 피지컬이 다소 부족해요. 그래서 저녁마다 매일 복근 운동을 해요. 팔굽혀 펴기도 계속 하고 있어요. 단백질 셰이크도 먹으면서 몸을 키우고 있어요.

이재형 선수가 꼽는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두경민 선수요. 슈팅이나 돌파 할 때 너무 멋있어요. 수비할 때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계속 유튜브 보면서 플레이를 따라하고 있어요.
농구선수로서 목표나 꿈이 있나요?
대학교 가서 에이스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프로에 가서 주전 가드가 목표예요. 수비상도 받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나에게 농구란?
꿈같은 존재이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죠. 그만 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농구가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P.S 김대의 성성중 코치가 본 이재형은?
3년을 가르쳐본 결과 너무 열심히 하는 선수예요. 장점으로는 가드로서 센스가 좋아요. 그동안 가르쳤던 선수 중에는 드리블이 가장 뛰어나요. 아침에도 항상 일찍 나와서 연습할 정도로 성실해요. 기본기도 충실해요. 상대의 더블팀에도 무리 없이 제칠 정도예요. 스피드도 정말 타고난 선수죠. 단점으로는 손이 남들과는 약간 다르게 생겼어요. 그래서 슈팅 능력이 조금 부족해요. 피지컬도 아직 덜 자랐기 때문에 더 좋아질 여지는 충분하죠. 신장이 170cm 인데 키만 더 큰다면 장래에 훌륭한 가드로 성장할 수 있어요.
사진 = 성성중 이재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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