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 다니엘(190cm, F)이 글로벌 마더스의 창단 첫 승을 함께 기뻐했다.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가 주최한 2026 SKLIKE배 여자 농구대회가 11일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이주민 여성으로 구성된 ‘포위드 투 글로벌 마더스(For With To Global Mothers, 이하 글로벌 마더스)’도 참가했다. 글로벌 마더스는 이날 창단 2년 만에 공식전 첫 승을 거두며 그동안의 노력을 결실로 만들었다.
다니엘은 국가대표와 팀 훈련 등 바쁜 비시즌 일정 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선물 전달과 특별 해설로도 참여했다. 그는 앞서 글로벌 마더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특별 레슨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다니엘은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이 모여 농구를 하는 취지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많은 감명을 받았다. 이전에 SK 선수들을 초청해 직접 훈련을 도와드린 인연으로 오늘도 현장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은 특별 레슨 당시 자신의 강점을 살려 수비와 리바운드 등을 알려줬다.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이해하고, 실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선수마다 강점이 있는 부분을 알려드리려고 했다. 나는 수비와 인사이드에서 필요한 움직임, 센터에게 필요한 리바운드 등을 주로 설명했다. 오늘 경기에서 알려드렸던 부분이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마더스는 이날 승리 전까지 대회에서 10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11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첫 승을 거두며,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
다니엘은 “2년 만에 첫 승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축하드린다. 한 번 승리의 맛을 보면, 다시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한 번 승리하면 이기는 법을 알게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글로벌 마더스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민 여성들이 농구를 매개로 구성한 팀이다. 선수들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함께 훈련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
다니엘은 “선수들이 함께 농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알아가는 것 같다. 다른 나라에 와서 생활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농구라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훈련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다니엘은 첫 승 자체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노력의 결과를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마더스가 첫 승을 거두기를 정말 바랐는데, 이번 대회에서 곧바로 승리를 얻어 기쁘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노력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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