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5시즌 이후 7년 만에 거둔 성과. 여름에 열린 MBC배에서도 간만에 정상을 맛봤다.
그리고 3년 만에 열린 연세대와 정기전에서 72-64로 이겼다. 3년 전에 이어 정기전 연승을 달렸다. 고려대 농구부만으로 놓고 본다면, 정기전 연승은 최고의 성과였다.
최고의 성과를 만든 숨은 주역은 박정환(181cm, G)이었다. 본연의 장점인 경기 운영과 패스는 물론, 중요한 순간에서 과감한 공격까지. 포인트가드의 역할은 물론, 해결사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했다.
그러나 박정환은 정기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자신을 괴롭힌 발날 부상 때문이다. 정기전을 뛰고 싶은 열망 때문에 불완전한 몸에도 정기전을 뛰었지만, 정기전 이후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어려움이 컸다.
재활의 시기가 길었지만, 박정환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 나서고 있다. 경기당 4.75점 2.63어시스트. 출전 시간은 짧아도, 고려대에서 가장 뛰어난 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도 “수술한 발에 나사가 아직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다. 그러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 6월 그리고 MBC배까지 몸을 더 올릴 생각이다”며 박정환에게 신뢰를 보냈다.
고려대는 현재 대학리그에서 10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전승 우승이 당면한 목표. 지난 해 중앙대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이번에는 ‘전승’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정환 역시 “작년에도 연세대전 직후 경기(vs 중앙대)에서 졌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그걸 생각하고 계시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다가올 동국대전과 중앙대전이 우리한테 큰 산이다. 다만, 동국대를 꺾는다면, 중앙대전도 괜찮을 거다”며 2022시즌의 아픔부터 돌아봤다.
이어, “앞서 말씀드렸지만, 연세대전 직후 중앙대전을 치렀다. 풀어진 경향이 있었다. 이번에는 연세대전 이후 만나는 팀이 동국대다. 정신을 차려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며 동국대전을 ‘정규리그 전승 우승’의 첫 번째 과제로 여겼다.

박정환은 “가드 자원이 많이 빠진다. (박)무빈이형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가고, (문)유현이도 19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김)도은이형도 부상에서 이제 돌아왔다. 감독님께서 내 비중을 높이겠다고 하셨고, 나는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빨리 줘야 한다”라며 가드진 공백부터 이야기했다.
그 후 “몸에 관한 준비는 끝났다. 자신감을 올려야 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항상 이야기하시는 게 있다. 앞선에서 턴오버를 줄이는 것이다. 포인트가드로서 내 공격 기회와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회를 동시에 살펴야 한다”며 가드로서의 임무를 전했다.
계속해 “작년에는 수비를 괜찮게 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다치고 난 후, 사이드 스텝을 하는 게 쉽지 않다. 그게 습관이 됐다. 좋지 않은 습관을 빨리 없애야 한다. 그렇게 한 후, 작년의 활동량을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며 ‘수비’와 ‘활동량’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박정환은 2022년에 열린 연세대와 정기전에서 맹활약했다. 다가올 9월에 두 번째 정기전을 치른다. “정기전을 위해 맞춘 공수 패턴이 전혀 안 됐다. 서로의 목소리가 안 들리고, 소통이 안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바운드와 루즈 볼 등 기본적인 게 중요한 것 같다.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더 커야 한다”며 정기전에서 중요한 것들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팀 목표는 작년에 못했던 전승 우승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작년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주는 거다. 또, 모든 선수들의 꿈인 프로 무대에서도 성공하고 싶다. 프로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남은 시즌 목표를 전했다. 당장 해야 하는 것부터 먼훗날 해야 하는 것까지. 박정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농구 인생을 생각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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