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리그] 좌절 끝에 다시 일어선 이건희, “농구를 하면 너무 재미있었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4 14: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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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182cm, G)가 다시 꿈을 향해 달린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는 ‘2026 KBA 3x3 Prime League’가 5월 23일(토)부터 24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특설코트에서 막을 올렸다.

반가운 얼굴도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시즌 고려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주민이다. 아쉽게 2025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낙방했지만, 이번 2차 프라임리그에서 코스모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건희는 여전히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또한 위닝 자유투 득점으로 코스모의 2일 차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건희는 “제가 3대3을 올해 처음 해봤다. 생각보다 상대 팀들이 모두 잘하고, 몸싸움도 치열하다. 그래서 오히려 선수 생활했을 때보다 웨이트를 더 빡세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모의 첫 경기 상대는 전북특별자치도농구협회였다. 경기 도중 상대 강남구 선수에게 ‘투 스몰 세레모니’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이건희는 “저는 원래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제가 1대1 능력에 더 자신 있어서, 다음에 눌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건희와 고려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동근이 포함된 대표팀도 프라임리그에 참여했다. 이건희는 “대학교 때부터 동근이랑 너무 친했다. 맨날 개인 운동도 같이 했다. 그런데 시합 전에 저한테 더 강하게 할 거라고 말했다. 인유어페이스 덩크슛과 블록슛을 할 거니까 의식하라고 하더라. 진짜 할 줄 몰랐는데, 좀 너무한 것 같다(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말했듯, 이건희는 지난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쓴맛을 봤다. 그는 “드래프트 끝나고, 한 3개월 동안 농구는 저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른 일을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농구를 한 번 하면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한 번만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지금 5x5는 제이크루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 한번 다시 도전하고 싶다”라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끝으로 “지난 드래프트는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확실히 보완할 것이다. 또한 저는 슈팅 능력에 장점이 있고, 1대1 상황에서 어떤 수비수가 오더라도 모두 뚫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A(대한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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