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왕중왕전] 단국대, 광주대 꺾고 창단 첫 대학리그 우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6 14: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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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기분 좋게 2021 시즌을 마쳤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6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 결정전 여대부 결승전에서 광주대학교(이하 광주대)를 79-67로 꺾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단국대의 1쿼터 초반부터 많은 움직임으로 광주대 수비를 공략했다. 움직임뿐만 아니라, 빠른 패스로 공격 찬스를 쉽게 만들었다. 움직임과 패스를 결합한 단국대는 쉽게 득점했다.

수비도 잘 됐다. 먼저 광주대의 페인트 존 공격을 잘 막았다. 특히, 광주대 주득점원인 양지원(176cm, F)의 돌파를 잘 봉쇄했다. 그리고 빠른 백 코트로 광주대의 속공을 저지했다.

1쿼터 후반에는 광주대의 달라진 집중력에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끈질긴 수비, 박스 아웃 집중력 등으로 광주대의 상승세를 없앴다. 오히려 문지현(169cm, F)의 버저비터로 상승세를 만들었다. 25-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2쿼터 초반. 단국대의 수비가 돋보였다. 단국대는 야투 실패 후 빠른 백코트로 광주대 속공을 저지했고, 정돈된 수비에서 광주대에 슈팅 기회를 주지 않았다. 2쿼터 시작 3분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단국대는 유이비(174cm, G)에게 3점을 내준 후, 이전의 상승세를 잃었다. 점차 추격당한 단국대는 2쿼터 종료 2분 전 35-25로 쫓겼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더 이상의 득점도 전반전에 하지 못했다. 35-25에서 변화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골밑에서 버티고 있던 최아정(173cm, F)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러면서 단국대의 골밑 안정감이 떨어졌다. 3쿼터 시작 3분 만에 42-36으로 흔들렸다.

흔들리는 단국대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광주대의 상승세를 늦추는 게 최선책이었다. 다행히 단국대는 광주대의 추격 분위기를 많이 가라앉혔다. 3쿼터 종료 3분 30초 전 46-38로 광주대와 간격을 유지했다.

그렇지만 위험이 여전히 도사렸다. 핵심 자원인 신유란(176cm, C)도 파울 트러블에 걸렸기 때문. 그러나 조서희(168cm, G)와 박성은(176cm, C)이 위기마다 득점했다. 위험에서 벗어난 단국대는 54-45로 4쿼터를 맞았다.

불안 요소가 많은 단국대였다. 하지만 광주대의 불안 요소를 더 잘 이용했다. 박새별(168cm, G)을 5반칙으로 몰았고, 유이비의 부상 이탈을 잘 활용했다. 4쿼터 시작 후 3분 13초가 흘렀을 때, 단국대는 58-49로 광주대와 점수 차를 유지했다.

살얼음판 승부였다.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밀릴 수 있었다. 그 때 조서희가 3점을 터뜨렸다. 단국대는 경기 종료 5분 전 두 자리 점수 차(63-53)로 달아났다.

조서희의 영리한 전개와 박성은의 마무리 능력이 4쿼터 후반에 돋보였다. 단국대는 경기 종료 1분 전 76-65로 달아났다. 마지막 1분을 잘 지킨 단국대는 창단 처음으로 대학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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