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숀 롱, 유재학 감독과 함지훈에 엄지 척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14:38:42
  • -
  • +
  • 인쇄


현대모비스 외국 선수 숀 롱(27, 206cm)이 유재학 감독과 함지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기분 좋게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96-65로 승리하며, 시즌 2승(4패)째를 신고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 자리는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를 작성한 숀 롱이 차지했다. 그는 24분 1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9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수비에서는 KCC 타일러 데이비스를 10점(슛 성공률 42%)으로 묶는 등 상대 외국 선수의 공격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경기를 마친 롱은 "꼭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료들과 손발이 점점 잘 맞아서 이길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과 함께 "(시즌 전 부상 입었던 발목이) 100%는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몸 상태를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 최종 개인 기록에 관해 그는 "개인적으로 경기당 20점 15리바운드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이 이기는 게 먼저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롱은 이날 경기에서 함지훈과의 2대2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파트너로서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함지훈에 관한 이야기를 부탁하니 그는 "Smart player(영리한 선수)"라며 "그와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다. 능력 있는 선수다. 급하게 농구 하는 선수가 아닌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선수"라는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롱은 코트에서 감정을 숨기지 않아 시즌 전부터 유재학 감독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고. 그는 "시즌 초반엔 감독님께서 감정 표현을 자제해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파울이 불릴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저번에 울산에서 미팅했을 때 내게 '감정 표현을 함으로써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하라. 나머지는 내가 수습하겠다'라고 하시더라. 그 말이 내겐 좋게 작용했다"며 유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