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 단국대, 명지대 제압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1 14: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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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명지대의 조 1위를 저지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2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예선 리그 A조 경기에서 명지대학교(명지대)를 82-58로 제압했다. 결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조재우(200cm, C)가 중심이 됐다. 조재우의 1쿼터 득점은 10. 명지대의 1쿼터 득점(11점)보다 한 점 밖에 적지 않았다. 그 정도로, 조재우의 1쿼터 영향력은 컸다.

조종민(175cm, G)과 이경도(185cm, G), 염유성(187cm, G)이 조재우를 지원 사격했다. 조종민은 3점포로, 이경도는 3개의 어시스트, 염유성은 5개의 리바운드(공격 3)로 힘을 보탰다. 단국대는 21-11로 1쿼터를 앞섰다.

조재우를 대신해 지승태(199cm, C)가 2쿼터부터 나섰다. 페인트 존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가담과 2대2에 이은 골밑 침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기여했다. 조재우가 버틴 단국대는 명지대의 공격력을 억제했고, 사기 또한 끌어올렸다.

명지대의 변형 지역방어에 고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단국대는 수비나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 전환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명지대에 변형 지역방어를 쓸 틈을 주지 않았다. 2쿼터 종료 4분 34초 전에도 두 자리 점수 차 우위(27-17)를 유지했다.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이가 속공에 참가하는 이한테 빠르고 길게 패스했고, 속공 참가 인원이 리바운더의 아웃렛 패스를 마무리하는 방식. 그 패턴으로 연달아 득점했고, 단국대는 40-21로 우위를 점했다.

조종민과 염유성이 3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조재우와 지승태가 교대로 페인트 존을 지켰다. 그러나 단국대는 3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6개를 내줬다.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이라는 패턴을 실현할 수 없었다.

단국대는 명지대와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60-48로 3쿼터 마무리. 그러나 4쿼터 시작 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조종민과 이경도, 염유성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적이었다. 특히, 수비에서 많은 움직임으로 명지대를 혼란스럽게 했다.

4쿼터에도 ‘수비 리바운드 후 속공’과 ‘속공에 이은 득점’을 공식으로 삼았다. 확실한 공식이 있었던 단국대는 경기 종료 5분 전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난 단국대는 주축 자원에게 휴식 시간을 줬다.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 없이 경기를 마쳤다. 오는 23일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A조 1위로 결선에 나서게 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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