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5명이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DB 박상우도 마찬가지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5: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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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193cm, F)가 끝까지 선전했다.

원주 DB는 27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에서 서울 SK에 56-74로 졌다. 2승 8패를 기록했다.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DB는 이번 SK전에 5명의 선수만 데리고 왔다. 즉, 5명의 선수 모두 40분을 버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DB의 체력 부담이 크다.

다만, D리그 선수들은 정규리그를 많이 뛰지 않았다. 경기를 누구보다 갈망하고 있다. 그래서 5명 모두 절실한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

박상우(193cm, F)도 마찬가지다. 박상우와 DB의 계약은 2025~2026시즌까지다. 그런 이유로, 박상우는 D리그에서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DB의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박상우는 부지런히 뛰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 2분 10초 만에 오른쪽 코너에서 3점을 성공했다. DB의 첫 번째 득점을 해냈다.

박상우는 팀에서 4번을 맡았다. 그렇지만 버티는 수비보다 외곽 수비를 많이 했다. 자신보다 작고 빠른 선수들을 쫓아다녔다.

박상우를 포함한 DB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 특히, 수비 진영에서 공격 진영으로 빠르게 뛰었다. 그 결과, DB의 속공 득점이 쌓였고, DB는 1쿼터 종료 2분 4초 전 더블 스코어(12-6)로 앞섰다. SK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DB가 SK의 타임 아웃 이후 흔들렸다. 12-11로 쫓겼다. 그렇지만 박상우가 1쿼터 마지막 공격 때 의미있는 퍼포먼스를 해냈다. 3점슛 시도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은 것.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 DB를 14-11로 앞서게 했다.

자유투로 손맛을 본 박상우였다. 감각을 인지한 박상우는 또 한 번 던졌다. 박상우의 자신감이 3점으로 연결됐고, DB는 19-14로 더 달아났다.

그러나 DB의 파울이 쌓였다. 또, DB 프론트 코트진이 김건우(199cm, C)의 높이와 피지컬을 막지 못했다. DB는 2쿼터 시작 2분 40초 만에 동점(21-21)을 허용했고, DB 벤치는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하지만 DB의 공수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박상우도 영양가 있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 DB는 SK의 골밑 공격에 휘말렸다. 27-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DB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높아졌다. 그러나 DB는 한계를 노출했다. 오히려 SK의 살아난 에너지에 휘말린 것. 에너지 싸움에서 밀린 DB는 3쿼터 시작 3분 1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3-45)로 밀렸다.

박상우는 왼쪽 코너에서 3점을 던졌다. 비록 실패했지만, 루즈 볼에 몸을 던졌다. 공격권을 한 번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서였다. 그 정도로, 박상우의 의지는 강했다.

박상우는 4쿼터 시작 2분 36초 만에 5반칙을 당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 DB의 가용 인원이 5명이었다. 박상우가 경기를 뛰어야 했다. 그래서 테크니커 파울을 받은 이후, 코트로 돌아왔다.

코트로 돌아온 박상우는 부지런히 뛰었다. 4쿼터 시작 3분 24초에도 그랬다. 속공에 가담한 후, 김휴범(180cm, G)의 패스를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DB도 54-59로 희망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DB는 급격히 흔들렸다.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한 것. DB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박상우는 마지막까지 공을 놓지 않았다. 3점슛으로 경기를 마쳤다. 3점슛 3개를 포함, 13점(3점 : 3/7) 3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로 SK전을 종료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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