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임규리 지명’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적응한다면 두 선수 조합도 생각 중”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0 17: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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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적응만 된다면 두 선수 조합도 생각 중”

용인 삼성생명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022 시즌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이해란(182cm, C)과 전체 6순위로 임규리(183cm, C)를 선발했다.

2015년 윤예빈(180cm, G) 지명 이후 6년만의 1순위 지명권을 얻는 삼성은 두 명의 장신 선수를 뽑았다. 높이의 보강을 염두한 지명이었다.

수피아여고 출신 이해란은 드래프트 전부터 모든 관계자들이 1순위로 꼽았다. 그 정도로 이해란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났다. 182cm의 신장에도 준수한 볼 핸들링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가졌다. 레인 어질리티 11.9초로 가드들을 제치고 전체 1위를 할 정도였다.

이번 U-19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13점 8.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프로에 오면 삼성의 3-5번까지 두루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근배 감독은 “운동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볼을 잡는 동작을 가르친다면 다재다능한 유형의 선수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한다. 리그 정상급 선수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포지션은 굳이 따진다면 3.5번 정도다. 3점과 돌파가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외곽 능력을 키워야 하고 슛 거리도 늘려야 한다. 3점을 던질 수는 있지만 불안한 점도 존재한다. 수비 센스도 있어서 적응도 빨리 할 것 같다. 정확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어느 정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이해란을 선발한 이유와 활용 방안을 이야기했다.

청주여고 출신 임규리는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이면서 뛰어난 운동능력도 가졌다. 신장 183cm, 윙스팬 191cm, 맥스 버티컬 리치 296cm를 기록하며 세 부분에서 1등을 했다. 뿐만 아니라 슛 거리도 길어서 요즘 빅맨 트렌드에도 적합하다. 배혜윤(182cm ,C)의 백업으로 골밑을 맡거나 장신 포워드로의 변경도 예상된다.

임근배 감독은 “(임)규리 같은 경우는 신장에도 이점이 있지만 패스 센스가 있다. 그래서 골밑 보다는 외곽에서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슛 거리가 있기 때문에 2-3번으로도 뛸 수가 있다”며 임규리를 지명한 까닭과 포지션 변경을 말했다.

이어서 “(이)해란이와 (임)규리가 우선 프로에 적응을 해야 한다. 고등학교와 프로는 수비와 움직임이 다르다. 그렇지만 적응만 한다면 두 선수가 같이 뛰는 조합도 생각 중이다“며 추후 두 선수의 조합도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임)규리가 트라이아웃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는데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한다. 2주 정도만 쉬면 괜찮을 것 같다“며 임규리의 경미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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