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투지 보여준 한국 여자 선발팀, 에너지 넘쳤던 일본 여자 선발팀에 패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1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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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대학선발팀이 일본 여자 대학선발팀을 또 한 번 넘지 못했다.

대한민국 여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한국)이 1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한일 대학농구선발대회(구 이상백배) 여대부 1차전에서 일본 여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일본)에 57-79로 졌다. 이상백배 여대부 12연패.

유이비(광주대 3학년)와 류자언(수원대 3학년), 강민지(수원대 4학년)와 권나영(울산대 4학년), 박성은(단국대 4학년)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각 학교에서의 고학년 혹은 주축 자원이 코트로 먼저 나섰다.

그러나 다른 학교에서 왔기에, 호흡이 맞지 않았다. 또한, 공수 전환 속도와 슈팅 능력이 일본에 밀렸다. 기본부터 일본에 밀린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5초 만에 0-10으로 밀렸다.

공수 모두 풀리지 않은 한국은 타임 아웃을 불렀다. 권나영이 타임 아웃 후 첫 득점. 첫 득점으로 자신감을 얻은 권나영은 페인트 존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12-21로 열세에 놓였다.

박지수(단국대 2학년)이 오른쪽 코너 3점포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한국은 수비 강도를 높여 일본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공격 적극성도 끌어올려, 일본의 팀 파울을 누적시켰다.

2쿼터 시작 3분이 지났을 때, 장선형 감독은 수비 변화를 지시했다. 한국의 변화된 수비 전술은 2-3 지역방어. 첫 2번은 통했지만, 일본의 속공 전개와 하이-로우 게임에 좋았던 흐름을 잃었다. 19-25로 밀린 한국은 2쿼터 종료 4분 18초 전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일본의 풀 코트 프레스와 뺴앗는 수비를 감당하지 못했다. 지역방어 또한 일본의 빠른 패스에 흔들렸다. 25-34로 전반전을 마쳤다.

9~11점 차로 선전했지만, 전반전보다 지친 듯했다. 일본의 압박수비를 극복하지 못한 빈도가 많았고,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한 시간도 길었다. 이를 인지한 장선형 감독은 3쿼터 시작 4분 10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이 효험을 봤다. 정채련(광주대 2학년)과 권나영, 김서연(수원대 2학년)이 타임 아웃 후 3점을 연달아 꽂은 것. 그리고 권나영이 페인트 존 득점. 한국은 3쿼터 한때 44-46까지 일본을 위협했다.

그러나 쉬운 득점 기회를 계속 놓쳤다. 기회를 놓친 한국은 일본의 빠른 공격 전개와 세컨드 찬스 포인트에 흔들렸다. 동점 혹은 역전을 노렸던 한국은 46-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박성은가 4쿼터 첫 공격에서 3점을 꽂았다. 그리고 유이비가 3점과 속공 참가로 점수를 따냈다. 한국은 4쿼터 시작 2분 10초 만에 53-57로 일본과 간격을 다시 좁혔다.

한국의 활동량과 체력이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한국의 좋았던 분위기 역시 침체됐다. 경기 종료 5분 58초 전 53-61로 밀렸다. 분위기 저하를 감지한 장선형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한국은 타임 아웃 후 일본 볼 핸들러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일본의 페이스를 늦췄다. 그렇지만 마지막 힘싸움에서 일본을 넘지 못했다. 2008년 이상백배 이후 여대부 첫 승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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