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첫 2분 19초 동안 12점’ LAC 제임스 하든, 그러나...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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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196cm, G)도 오클라호마시티의 강세를 막지 못했다.

LA 클리퍼스는 5일(한국시간) 인튜트 돔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107-126으로 졌다. ‘오클라호마시티 개막 8연승’의 희생양이었다. 그리고 3승 4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서지 못했다.

클리퍼스의 메인 볼 핸들러는 제임스 하든이다. 하든이 비록 만 36세의 노장이나, 하든은 기존의 강점에 경험을 잘 녹여내고 있다. 더 노련하게 경기를 풀고 있다.

하든의 화력은 시작부터 돋보였다. 하든은 우선 돌파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그리고 바스켓카운트와 3점을 연달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수비를 완벽히 파훼했다.

하든은 견제를 더 심하게 받았다. 하지만 하든은 파울 유도에 도가 텄다. 상대 수비의 압박을 역이용했다. 경기 시작 2분 10초 만에 루겐 도트(193cm, G)의 파울을 2개로 이끌었다. 그 후 곧바로 3점. 팀의 첫 12점을 모두 책임졌다. 클리퍼스를 12-2로 앞서게 했다.

하든은 그 후 이비카 주바치(213cm, C)에게 볼을 투입했다. 볼을 받은 주바치는 2~3명의 수비 사이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득점으로 하든의 부담을 덜어줬다.

클리퍼스는 수비 리바운드 이후 템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클리퍼스의 속공이 이뤄지지 않을 때, 하든이 나섰다. 돌파로 수비를 자신에게 집중시켰다. 점수를 내지 못해도, 오클라호마시티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하든의 야투 성공률이 경기 초반 같지 않았다. 하든의 레이업과 3점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러자 클리퍼스의 수비 빈도가 확 증가했다. 클리퍼스는 경기 시작 5분 5초 만에 16-10으로 쫓겼다.

하든은 알렉스 카루소(196cm, G)의 강한 수비와 마주했다.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 갇혔다. 하지만 순간 동작으로 카루소의 압박을 탈출했다. 그리고 쳇 홈그렌(216cm, F/C)의 블록슛을 한 타이밍 빠른 플로터로 극복했다.

클리퍼스가 쫓겼으나, 하든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힘을 냈다. 클리퍼스 벤치가 하든을 부담없이 뺄 수 있었다. 벤치 멤버들이 많이 나섰음에도, 클리퍼스는 33-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하든은 2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벤치 멤버들이 힘을 내야 했다. 그러나 흔들렸다. 클리퍼스는 2쿼터 시작 1분 50초 만에 33-29로 쫓겼다. 클리퍼스 벤치가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쉬고 있던 하든이 코트로 돌아왔다. 하지만 하든의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하든을 향한 견제가 더 강해져서였다. 그러나 하든은 공격해야 할 때와 줘야 할 때를 잘 구분했다. 득점과 어시스트로 클리퍼스에 힘을 줬다.

하든이 3점슛으로 힘을 냈다. 상대의 협력수비를 바운스 패스로 극복했다. 그렇지만 클리퍼스는 57-5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주도권을 유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든은 3쿼터에도 강한 압박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3점슛 시도 중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 모두 성공. 62-58로 오클라호마시티와 간격을 조금이나마 벌렸다.

하든은 수비 진영에서도 넓은 시야를 보여줬다. 루즈 볼을 챙긴 후, 가장 먼저 뛰는 데릭 존스 주니어(198cm, F)에게 패스. 존스의 레이업을 이끌었다. 다음 공격 역시 돌파에 이은 킥 아웃 패스로 존스의 3점에 기여했다. 동점을 허용했던 클리퍼스는 70-65로 달아났다.

클리퍼스가 75-78로 또 한 번 밀렸다. 하든이 오클라호마시티 수비 숲으로 파고 들었다. 그리고 오른쪽 코너에 있는 존스에게 또 한 번 패스했다. 3점 라인 밖에 있던 존스는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 모두 성공. 동점(78-78)을 만들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3쿼터 후반에 확 흔들렸다. 하든의 힘도 확 떨어졌다. 그 사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198cm, G)에게 연속 실점했다. 클리퍼스는 결국 86-94로 3쿼터를 마쳤다. 하든의 역량이 헛수고로 돌아갔다.

하든은 4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4쿼터 후반을 도모하려고 했다. 하지만 4쿼터 시작 1분 45초 만에 86-101로 밀렸다. 클리퍼스 벤치는 타임 아웃을 바로 사용했다. 타임 아웃 후에는 오클라호마시티와 격차를 빠르게 좁혀야 했다.

하든이 코트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하든도 오클라호마시티와 힘 차이를 확인했다. 결국 조기 퇴근했다. 25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음에도, 오클라호마시티의 개막 8연승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사진 = LA 클리퍼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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