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가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원주 DB는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96-89로 승리를 거뒀다.
DB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24승 13패를 기록하며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9승 18패로 순위가 5위에 머물렀다.
DB는 헨리 엘런슨(207cm, F) 20점 8리바운드, 에삼 무스타파(203cm, C) 18점 5리바운드, 이유진(200cm, F) 17점 3리바운드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KT는 데릭 윌리엄스(202cm, F) 25점 6리바운드, 강성욱(184cm, G) 23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었다.
1Q, 원주 DB 35 - 18 수원 KT : 3점 터진 DB
KT는 강성욱의 골밑 득점과 외곽으로 쿼터를 시작했다. DB 역시 이유진과 정효근, 이정현의 외곽으로 응수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강성욱과 아이제아 힉스를 활용한 공격 횟수가 많았고 DB의 높이를 속도로 공략했다. 쿼터 중반까지 DB가 외곽을 앞세워 17-8로 앞서 나갔다. KT는 부상에서 회복한 김선형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DB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쿼터는 DB가 3점슛 8개를 터트리며 게임을 주도했다.
2Q, 원주 DB 62 – 46 수원 KT : KT를 제어한 DB
스코어를 벌린 DB는 이용우와 서민수 등 식스맨 등을 대거 투입하며 경기에 임했다. KT는 강성욱의 미들레인지가 나왔지만, 야투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DB는 에삼 무스타파의 바스켓카운트와 정호영의 3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까지 DB는 완급조절을 통해 내외곽에서 확실한 득점을 쌓았다. KT는 강성욱과 김선형을 동시에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짜임새가 떨어졌다. 2쿼터 역시 DB가 경기를 주도하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3Q, 원주 DB 81 – 75 수원 KT : 강성욱과 윌리엄스가 주도한 추격전
전열을 가다듬은 KT는 강성욱의 레이업과 윌리엄스의 연속 3점으로 57-62까지 추격에 나섰다. DB는 전반에 좋았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KT는 DB의 높이를 스피드로 극복하면서 빠른 타이밍으로 슈팅을 만드는 모습이었다. 쿼터 중반까지 68-67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후 DB가 도망가면 KT가 따라가며 코트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KT는 김선형의 자유투로 DB를 압박하며 4쿼터를 준비했다.
4Q, 원주 DB 96 - 89 수원 KT : 치열한 4쿼터, 승리팀은 DB
양 팀 모두 4쿼터에 총력전을 펼쳤다. DB는 이유진의 외곽이 나왔고 KT는 강성욱의 자유투로 물고 물리는 양상이 이어졌다. DB는 알바노의 플로터와 무스타파의 골밑 득점이 나오면서 88-77까지 벌렸다. 쿼터 중반 이후 88-85 원포지션 게임으로 흐르면서 양 팀의 공방전은 치열해졌다. 결국, DB가 쿼터 후반부 정효근의 바스켓카운트와 엘런슨의 득점으로 간격을 벌리며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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