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2016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부터 2020년에 열린 버블 형식의 대학농구리그까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2021시즌에도 1차 대회와 2차 대회 모두를 석권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왕중왕전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대학리그 6연패의 꿈을 현실로 이루지 못했다. 고려대의 우승을 안방에서 바라봐야 했다.
그렇지만 연세대가 대학 최고의 팀이라는 걸 부인할 수 없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신입생을 잘 보강했다. 빅맨인 김보배(203cm, F)와 이규태(198cm, F), 공격형 가드인 이민서(181cm, G) 등이 연세대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의 기대를 받았다.
물론, 연세대의 전력은 여준석(203cm, F)을 데리고 온 고려대보다 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볼만했다.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188cm, G)으로 이뤄진 앞선이 고려대 가드진을 흔든다면, 연세대와 고려대의 승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양준석이 지난 2022년 4월 7일 성균관대와 홈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남은 시즌을 뛸 수 없었다. 기대를 모았던 이민서도 시즌 개막 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연세대를 코트에서 이끌 야전사령관이 부족했다.
김보배와 이규태라는 잠재력 풍부한 빅맨이 있지만, 두 명 모두 신입생. 경험과 파워, 지배력 모두 부족했다. 유기상도 상대의 견제에 자기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연세대를 10년 가까이 이끌었던 은희석 감독이 서울 삼성으로 떠났다. 윤호진 코치가 감독과 코치 모두 소화해야 했다. 이래저래 어수선했던 연세대는 결국 8강전에서 건국대에 덜미를 잡혔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고려대와 정기전에서도 패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와신상담했다. 2022년의 아픔을 변화의 계기로 삼았다. 감독대행이었던 윤호진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고, 윤호진 감독을 보좌했던 김용우 코치 역시 정식 코치로 영입했다.
또, 연세대는 이주영(삼일상고 출신)과 이채형(용산고 출신) 등 2022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을 데리고 왔다. 이해솔(광신방예고 출신)과 홍상민(경복고 출신), 강지훈(삼일상고 출신) 등 포지션별 최고의 유망주도 연세대에 입학했다. 리쿠르팅 싸움의 최강자로 변모했다.
신입생을 모두 선발한 연세대는 미국으로 다녀왔다. 스킬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초를 닦는데 집중했다. 미국에 다녀온 후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 등 프로 구단과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도 기대를 안고 있다. 특히, “(이)채형이가 생각보다 좋다. 수비는 원래 좋다고 생각했지만, 포인트가드로서의 역량이 좋다. (이)주영이는 확실히 좋은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또, 신입생 빅맨의 가세가 (김)보배와 (이)규태의 부담을 줄여줄 것 같다”며 신입생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봤다.
그리고 “신입생 5명 모두 코트에 나가야 하는 이들이다. 기존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야 한다. 그렇게 해야, 다양한 조합이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다”며 조직력을 중요한 변수로 생각했다. 좋은 자원을 하나로 묶어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판단 지점을 높게 잡은 이유가 있다. 최강의 자리에서 밀렸던 연세대가 최강으로 다시 올라서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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