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2연승’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 “점수 차가 많이 나면, 선수들이...”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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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차가 많이 나면, 선수들이 루즈해진다”

아산 우리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경기에서 호주 NBL 빅토리아를 94-60으로 꺾었다. 2연승을 챙겼다.

심성영(165cm, G)과 카타야마 나나(169cm, G), 이명관(173cm, F)과 김단비(180cm, F), 오승인(183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해당 라인업은 신한은행전 스타팅 라인업과 동일했다. 이들 모두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4분 34초에 김단비와 나나를 불러들였다. 후지모토 마코(179cm, F)와 강계리(164cm, G)를 투입했다. 그렇지만 교체 이후 활로를 찾지 못했다. 빅토리아의 피지컬에 휘말렸다.

김단비와 마코가 같이 들어갔다. 이들이 투입된 후, 우리은행은 전열을 정비했다. 정돈된 우리은행은 탄력을 받았다. 2쿼터 시작 1분 7초 만에 더블 스코어(24-12)를 만들었다. 치고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24-18로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한 후, 우리은행은 전열을 정비했다. 기습적인 함정수비로 빅토리아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2쿼터 종료 5분 26초 전 34-18로 달아났다.

달아난 우리은행은 여유를 어느 정도 느꼈다. 김단비와 마코 모두 벤치로 불렀다. 강계리(164cm, G)와 심성영, 나나를 동시에 투입하기도 했다. 이때 나나와 이명관에게 원투펀치를 맡겼다.

우리은행 벤치가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최대한 안배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몇몇 주요 자원들은 긴 시간을 뛰어야 했다. 우리은행의 박신자컵 가용 인원이 10명 밖에 안 돼서다.

게다가 우리은행은 8일과 9일에 연전을 치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은행으로서는 ‘체력 안배’를 더 아쉽게 여겼다. 이는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의 고민거리이기도 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점수 차가 많이 나면, 선수들이 너무 루즈해진다. 백업 멤버들이 조금 더 뛰었어야 했는데...”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가 5대5 연습을 거의 못했다. 그래서 주축 자원들이 길게 뛰기도 했다. 또, 상대의 신장이 커, 우리가 수비 간격 조정 연습을 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선수들의 부상 여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김단비와 심성영, 카타야마 나나 등은 그나마 운동을 오래 했는데, 후지모토 마코는 운동을 최근에 시작했다. (이)명관이도 발바닥 통증 때문에 운동을 그렇게 많이 못했다”라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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