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3~4위 결정전에서 청주 KB를 만나 76-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높이를 살려 연속 득점에 성공. 10-0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상대의 추격이 있었으나, 홍유순을 앞세웠고,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렇게 25-1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의 흐름은 이어졌다. 상대의 득점을 묶었고, 공격에서는 심수현이 연속으로 6점을 넣었다. 팀 파울 상황에서 상대의 자유투까지 이끌었다. 그렇게 신한은행은 36-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신한은행의 흐름은 이어졌다. 상대의 공격력을 봉쇄하는 데 성공. 공격에서는 노구치 사쿠라가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그렇게 점수 차를 더 벌리며 한 때 21점 차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신한은행은 51-35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하지만 방심하지 않았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박신자컵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마무리를 잘 해줘서 고맙다. 아직은 숙제가 더 많다. 시즌 준비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주어진 숙제에 대해 묻자 “흐름이 정리가 안 된 것 같다. 다른 것도 있지만, 자신감을 많이 얻으면 좋겠다. 그리고 몸싸움에서 밀려 다닌다. 그런 부분도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 감독은 박신자컵 내내 김지영의 활약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경기를 이겼지만, 혼냈다.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니라 과정에서 책임감을 많이 요구하고 있다. 오늘 (김)지영이가 잘해준 부분도 있지만, 반성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충분히 할 수 있기에 이렇게 이야기한다. 만약 더 성장한다면 지금보다 팀이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래도 지영이가 작년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 그리고 일본 선수들도 팀에 적응을 더 해야 한다. 어떤 포인트가 부족한지 아는 것 같다. 내가 요구하는 것을 많이 느낀 것 같다”라며 팀 전체적인 부분을 이야기했다.
레전드 가드인 최 감독이 강조한 것은 ‘투지’였다. 최 감독은 “투지적인 것은 내가 선수 때부터 지지 않았다. 선수들도 그 부분에서 안 지면 좋겠다. 실력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그런 투지에 따라서 결과가 다를 수 있다. 물론 다른 부분도 있다. 그러나 투지를 바탕으로 기술을 입힐 수 있다. 투지가 없으면 좋은 기술이 있어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 팀은 리바운드 없이는 안 되는 팀이다. 슈팅이 훌륭한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리바운드와 루즈볼로 해야 한다. 그것이 다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런 부분에서 우위에 있어야 한다”라며 다시 한 번 리바운드와 투지를 강조했다.
계속해 "박신자컵 3위란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3위를 하기 위해서 준비한 것은 아니다. 보완해야할 것이 더 많다. 자신감은 가지면서 잘 보완해서 시즌 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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