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변화' 부산 BNK 썸, 본격적인 훈련 돌입… 차주 전지훈련 예정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9 16: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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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찾아 들었다. 가벼운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초,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부산 BNK 썸은 지난 시즌 5승 25패로 순위표 최하위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경험 부족과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
 

오프 시즌, BNK는 많은 변화를 가졌다. 선수단은 대거 정리한 후 삼성생명 우승의 주역인 김한별과 청주 KB스타즈에서 오랜 동안 활약했던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을 영입, 전력의 큰 변화를 가진 것.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유영주 초대 감독을 뒤로 하고 WKBL 레전드 중 한 명인 박정은 전 WKBL 경기 부장을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 완전한 체질 개선의 시작을 알렸다.
 

그렇게 많은 변화 속에 비 시즌을 맞이했던 BNK는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팀 훈련에 돌입했고, 지난 5월 말 선수단 연봉 협상까지 완료하며 6월부터 본격적인 비 시즌을 시작했다.
 

7일 찾은 부산 BNK 연수원 연습 체육관에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선수단이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진안과 안혜지가 대표팀 차출로, 이소희가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두 선수 얼굴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아정과 김한별 역시 지난 시즌 발생했던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었다.
 

특히, 김한별의 경우는 손가락 수술 후 기브스를 하고 있었다. 박정은 신임 감독은 “한별이가 부상에서 회복하기까지 3개월 이상은 소요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기본과 기초를 키워드로 한 훈련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어 운동을 중심으로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주를 이뤘다.
 

박 감독은 “직접 선수들을 지도해 보니 농구에 필요한 근력 자체가 부족하다는 판단이 섰다. 힘을 쓸 수 있는 코어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주로 하고 있다. 당분간은 계속 이 같은 훈련이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약 두 시간이 넘는 훈련 속에 1시간 30분에 가까운 동안 볼 없는 운동이 이어졌다. 이후 1대1, 2대2 등 가벼운 드릴을 훈련에 적용하며 오후 훈련을 마무리했다.


최근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영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완의 대기 김시온 그리고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는 문지영 등이 훈련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었다.
 

또, 새롭게 팀에 합류한 6년차 가드 이민지 역시 ‘절치부심’을 키워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있었다.
 

선수들 표정도 매우 밝았다. 집중이라는 키워드 속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꼴찌 탈출이라는 비장함이 엿보이기도 했다. 박 신임 감독과 변연하, 김영희 코치도 적극적으로 선수들 훈련을 독려했다.
 

약 두 달간 연습 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했던 BKN는 차주 월요일(14일)부터 2주간 경상남도 통영으로 체력 강화를 위한 전지훈련을 떠난다. 박 감독 체제 하의 첫 번째 전지훈련이 될 예정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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