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는 5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희대학교를 91-74로 꺾었다. 대학리그가 2010년 시작된 이후, 건국대는 처음으로 대학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건국대학교는 5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희대학교에 로 졌다. 학교 역사상 첫 대학리그 결승전을 꿈꿨지만, 건국대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건국대의 경기 초반 공격 밸런스는 썩 좋지 않았다. 3점슛 라인 밖이나 페인트 존만 고집했다. 슛 셀렉션도 좋지 않았다. 공격 실패 후 속공을 많이 내준 요인이었다. 건국대 벤치는 경기 시작 3분 38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프레디(203cm, C)가 고전한 게 컸다. 자신보다 피지컬이 좋은 이사성(210cm, C)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대1은 물론, 세컨드 찬스 포인트도 노리기 힘들었다. 수비와 박스 아웃 역시 쉽지 않았다.
건국대는 외곽에서 활로를 찾아야 했다. 그 역할을 백지웅(187cm, G)이 했다. 백지웅은 발만 맞으면 던졌다. 세트 오펜스를 하든 속공을 하든 자신 있게 던졌다. 전반전에만 3점슛 2개 성공. 7-12로 1쿼터를 마쳤던 건국대는 34-25로 전반전을 마쳤다.
영점을 잡은 백지웅은 3쿼터에 더 폭발했다. 경희대가 3-2 변형 지역방어를 설 때, 백지웅은 양쪽 코너에서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경희대가 준비한 비장의 무기마저 무력화했다.
백지웅이 터지자, 프레디와 최승빈(191cm, F)의 골밑 공격도 살아났다. 백지웅의 활약이 건국대 본연의 강점을 살린 것. 골밑과 외곽 모두 터진 건국대는 겉잡을 수 없는 화력을 보여줬다. 3쿼터 종료 4분 24초 전 54-33으로 달아났다.
선수들이 흥분할 법했다. 하지만 백지웅은 주장으로서 선수들의 흥분을 가라앉혔다. 조환희(183cm, G) 대신 템포를 조절했고, 적극적인 수비로 선수들의 사기도 끌어올렸다. 백지웅의 힘을 업은 건국대는 58-34로 4쿼터 종료.
건국대가 4쿼터 내내 경희대로부터 풀 코트 프레스를 받았다. 백지웅이 가교 역할을 해줬다. 조환희-배성재(180cm, G)와 함께 볼을 경희대 진영으로 운반했다. 덕분에, 건국대는 마지막 위기를 극복했다.
백지웅은 3점슛 5개를 포함, 18점 4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다. 건국대 최초 대학리그 결승 진출의 멤버가 됐따.
백지웅은 경기 종료 후 “내 이름이 건국대 사상 첫 결승 진출에 포함됐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 혼자 노력한 게 아니라,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너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트레이너 선생님께서도 몸 상태를 배려해주셨다. 그리고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며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에서 내 슛을 많이 견제한다. 그 점을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조급해하지 마라. 기다리다 보면 찬스가 온다’고 주문하셨다. 그래서 찬스 때마다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며 슈팅 능력의 이유를 덧붙였다.
계속해 “고려대는 대학리그 우승 팀이다. 어려운 팀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싶다. 하루 쉬고 재정비해서, 우리 컬러를 보여주고 싶다. 동시에,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며 고려대전 각오를 비첬다.
건국대는 계속 역사를 쓰고 있다. 고려대마저 꺾는다면, 대학리그에 파장을 미칠 역사를 쓸 수 있다. 그래서 기자는 백지웅에게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백지웅은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현명한 답변을 남겼다. 그의 답변은 “최선을 다해보겠다”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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