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71-70으로 꺾었다. LG전 3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8승 17패로 2위인 안양 정관장(28승 16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SK의 전반전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자밀 워니(199cm, C)가 3쿼터에만 3점 3개. 게임 체인저로 나섰다. 그리고 SK 포워드 라인들(안영준-에디 다니엘-알빈 톨렌티노)이 LG를 잘 괴롭혔다. 그 결과, SK는 ‘창원 경기 7연승’을 달성했다.
1Q : 창원 LG 19-18 서울 SK : 부족한 걸 메우는 법
[LG-SK, 1Q 주요 기록 비교]
- 자유투 시도 개수 : 11-0
- 자유투 성공 개수 ; 9-0
- 자유투 성공 인원 : 3-0
* 모두 LG가 앞
LG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은 약 24%(2점 : 2/11, 3점 : 2/6)에 불과했다. 특히, LG는 림과 가까운 곳에서 야투를 계속 놓쳤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더더욱 그랬다(마레이의 1쿼터 2점슛 성공률은 약 29%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SK한테 밀리지 않았다. 비결은 ‘자유투’였다. LG의 자유투가 많았던 이유.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적극적으로 파울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유기상(188cm, G)이 선봉장이었다. 3점 라인 밖에서 안성우(184cm, G)로부터 자유투를 뜯어냈다. 그 결과, 1쿼터에만 6개의 자유투를 얻었고,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덕분에, LG는 조금이나마 SK보다 앞섰다.
2Q : 창원 LG 44-36 서울 SK : 결국은 수비
[LG, 쿼터별 야투 허용률]
- 1Q : 약 37% (2점 : 3/12, 3점 : 4/7)
- 2Q : 약 37% (2점 : 5/9, 3점 : 2/10)
많은 팀들이 ‘수비’를 컬러로 삼길 원한다. 그렇지만 수비 색이 긍정적으로 짙은 팀은 많지 않다. 그래서 LG가 많은 팀의 워너비 중 하나다. LG는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최상의 수비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LG는 전반전 내내 수비를 안정적으로 했다. 1쿼터에는 SK의 2점슛 성공률을 떨어뜨렸고, 2쿼터에는 SK의 3점슛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그 결과, LG의 1쿼터 실점과 LG의 2쿼터 실점 모두 ‘18’로 동일했다.
LG는 수비만으로 SK를 밀어붙이지 않았다. 특히, 2쿼터에는 3점으로 SK를 허탈하게 했다. 최고참인 허일영(195cm, F)도 가세했다. 아니. 허일영의 힘이 오히려 컸다. 3점과 페이더웨이로 LG의 페이스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자밀 워니 3Q 기록]
- 10분, 9점(3점 : 3/5) 2리바운드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LG 3Q 득점 : 12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슛 (LG 3Q 3점슛 성공 : 1개)
* SK 선수 중 3Q 최다 어시스트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결국 자밀 워니를 막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자밀 워니(199cm, C)의 파괴력을 줄이려고 했다. 워니의 득점을 줄여야, 승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LG는 워니의 골밑 공간을 줄여버렸다. 워니를 림과 먼 곳으로 밀어냈다. 워니의 3점슛을 유도했다.
하지만 워니의 손 감각은 슈터못지 않았다. 아니. 양 팀 선수 중 최상이었다. 특히, 3쿼터 마지막 공격 때는 마이클 에릭(208cm, C) 앞에서 스텝 백 3점을 시전했다. 창원체육관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SK가 경기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4Q : 서울 SK 71-70 창원 LG : 창원에 강한 서울 팀
[SK-LG, 2025~2026 맞대결 결과]
1. 2025.10.03.(창원체육관) : 89-81 (승)
2. 2025.11.02.(잠실학생체육관) : 75-80 (패)
3. 2025.12.13.(잠실학생체육관) : 77-55 (승)
4. 2026.01.15.(잠실학생체육관) : 89-76 (승)
5. 2026.03.08.(창원체육관) : 71-70 (승)
* 상대 전적 : 4승 1패
[SK, ‘창원은 아름다워’]
1. 2023.12.23. : 64-62 (승)
2. 2024.01.09. : 64-57 (승)
3. 2024.11.01. : 72-66 (승)
4. 2024.11.27. : 78-73 (승)
5. 2025.01.01. : 77-74 (승)
6. 2025.10.03. : 89-81 (승)
7. 2026.03.08. : 71-70 (승)
* 창원 경기 7연승
양 팀의 긴장감이 더 커졌다. 양 팀 모두 서로에게 밀리지 않았다. LG가 4쿼터 시작 2분 45초에도 64-63으로 앞섰지만, 결과는 예측 불가였다.
다만, SK가 경기 종료 4분 14초 전 마레이의 파울을 4개로 만들었다. 점수 또한 67-67. SK는 LG의 불안 요소에 철저히 집중해야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두 팀의 힘은 팽팽했다. 하지만 SK가 살짝 앞섰다. 그리고 워니가 경기 종료 37.6초 전 역전 득점(71-70)을 해냈다. SK는 마지막 수비까지 성공.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창원 경기 7연승’ 또한 달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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