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민 감독 "준비된 수비 잘 이뤄져", 강혁 감독 "오펜스 리바운드 허용이 패인'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4 1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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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2연패 탈출과 함께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CC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내외곽의 균형적인 공격에 힘입어 라건아, 신승민이 분전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7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0승 20패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28패(12승)째를 당하며 다시 공동 9위 떨어졌다.

1쿼터는 대등하게 정리되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초반 접전을 지나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다. 바로 KCC가 따라붙었다. 한국가스공사 중반까지 원 포제션을 앞서면서 시간을 보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공수 집중력에 앞선 KCC가 19-17로 역전하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KCC가 근소한 우위 속에 시간을 보냈다. 1~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추격 흐름은 이어갔지만, 공격 효율이 떨어지며 역전을 만들지 못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KCC가 허웅 3점슛 등으로 순식 간에 5점을 추가, 42-32로 10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KCC가 조금씩 점수차를 넓혀가며 시간을 보냈다. 신인 윤기찬이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공격이 분산된 결과였다. 무려 28점을 몰아치며 15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좀처럼 수비에서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 채 리드폭을 넓혀주고 말았다. KCC가 70-55로 크게 앞서며 4쿼터로 향해갔다.

4쿼터, KCC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한국가스공사는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중반으로 접어들 때 점수 차를 줄이긴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KCC가 명절을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어 주었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초반에 약속했던 수비는 잘 이뤄졌다. 하지만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인사이드에서 약속된 수비가 안되면서 패했다고 생각한다. 급해진 것도 한 가지 이유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강 감독은 “내일 경기도 생각해야 했다. 또, 허웅에게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시간을 주었던 것도 패인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이날 간만에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든 전현우 활약에 대해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연타 능력이 있는 선수다. 오늘을 계기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상민 감독은 “벨란겔 등에서 파생되는 득점 등을 잘 막았다. 준비한 수비가 잘 되었다. 전체적으로 좋은 수비가 나왔던 것 같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월하게 해주었다. 한국가스공사 주 득점원을 잡으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연이어 윤기찬 활약에 대해 “기찬이 활약이 필요했다. 좋은 결과와 마주했다. 또, 재석이 자신의 역할을 해주었다. 인사이드를 장악해 주었던 경기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경기를 빨리 정리하면서 내일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허훈, 허웅 등 주축 선수 체력 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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