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외국 선수 수비 성공이 승인”…문경은 KT 감독, “팀을 정상궤도에 올릴 것”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0 16: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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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했던 외국 선수 수비는 성공했다” (전희철 SK 감독)
“팀을 정상궤도에 올리겠다” (문경은 KT 감독)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94–84로 꺾었다.

SK는 자밀 워니의 활약으로 2쿼터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두 자릿수까지 앞섰지만, 연이은 실점으로 5점 차(45-40) 우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후반전, SK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KT를 빠르게 팀파울에 빠뜨렸고, 적극적으로 림 어택을 시도했다. 결국 SK가 두 자릿수 차로 달아났다. 톨렌티노와 워니는 후반에 각각 12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점수가 많이 나는 경기였다. 준비했던 외국 선수 수비는 성공했다. 서로 공격 템포가 빨랐다. 점수 차를 벌린 건 상대 주득점원인 외국 선수의 공격을 줄인 게 주요했다. 선수들이 준비한 스위치 수비 등을 잘했다. 실점도 많았지만, 10점 차로 갭을 벌려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날 24득점을 올린 톨린테노에 관해 “KT 구성상 톨렌티노를 제어하기 쉽지 않다. 오늘 1쿼터에 부진했다. 교체할까도 고민했지만, 그 타이밍에 득점이 나왔다. 그래서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갔다. 타이밍이 중요했다. 슈팅에 장기가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3쿼터에 강성욱에게 스틸을 당한 뒤, 속공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 말을 꺼냈다. “카메라가 안 들어와서 다행이다. 진짜 화를 많이 냈다. 스틸 당하고 끝까지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포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건 혼나야 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면, KT는 고른 득점으로 1쿼터를 다소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 자밀 워니를 막지 못했다. 강성욱이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KT는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에 KT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한희원, 강성욱, 윌리엄스가 5개를 집어넣었다. 하지만 SK를 넘어서기에 부족했다.

문경은 KT 감독은 경기 후 “이지샷 미스와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겨 SK에 트랜지션을 허용해 끌려갔다. 그래도 그동안 많이 못 뛴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플레이서 감독으로 고맙다. 부상자가 있음에도 3라운드 들어서 공격력은 괜찮다. 내일 홈에서 연패를 끊고, 팀을 정상궤도에 올리겠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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