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낙현 19점+탐슨 위닝샷’ 전자랜드, 오리온 5연승 저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16: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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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오리온의 5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에서 김낙현(19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이대헌(11점 2리바운드), 에릭 탐슨(11점 13리바운드), 정영삼(10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3-71로 이겼다.

오리온은 한호빈(15점)과 이승현(13점), 이대성(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1.5초를 남기고 통한의 위닝샷을 허용하며 패했다.

◆1쿼터 : 고양 오리온 16-15 인천 전자랜드
오리온은 한호빈-이대성-허일영-이승현-디드릭 로슨을, 전자랜드는 박찬희-전현우-차바위-민성주-헨리 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양 팀은 서로 한 번씩의 공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막혔지만, 로슨과 이승현이 공격을 풀어줬다. 두 선수는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렸다. 로슨은 심스와의 매치업 우위를 점하며 6점을 책임졌다. 이승현도 이대헌을 지우면서 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에는 박찬희가 있었다. 박찬희는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점수를 추가했다. 전현우도 외곽포를 더한 전자랜드는 오리온에 응수하는 득점을 올렸고, 접전을 유지했다.

◆2쿼터 : 고양 오리온 38-30 인천 전자랜드
2쿼터, 초반 양 팀은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슛 시도가 빗나가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4분 넘도록 4점씩을 올리는데 그쳤다.

흐름에 변화가 생긴 기점은 2쿼터 중반. 오리온의 이승현이 연속 점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한호빈의 3점슛도 터졌다. 이날 경기 오리온의 첫 번째 3점. 흐름을 탄 오리온은 이승현의 3점까지 더했다. 여기에 제프 위디와 조한진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점점 점수차를 벌렸다.

수비에서는 위디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골밑에서 2차례 블록을 찍었다. 이로 인해 전자랜드는 페인트존에서 위디를 의식했고, 자연스레 슛 실패가 이어졌다. 2점슛 정확도 33%. 전자랜드가 뒤쳐진 이유였다.

◆3쿼터 : 고양 오리온 53-51 인천 전자랜드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으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낙현이 추격의 선봉장에 섰다. 점퍼와 3점으로 연속 5점을 만들었고, 이어 차바위의 3점을 어시스트했다. 연속 8점을 몰아친 전자랜드는 단숨에 오리온과의 차이를 좁혔다.

오리온은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공격 횟수를 늘렸다. 하지만 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5분 동안 3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위기에 몰린 오리온을 구한 선수는 한호빈. 그가 3점포를 터트린 덕분에 오리온은 전자랜드와의 차이를 벌렸다. 이어 귀중한 돌파도 성공시킨 한호빈을 앞세워 오리온은 리드를 지킨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고양 오리온 71-73 인천 전자랜드
3쿼터에 역전까지는 해내지 못한 전자랜드. 그들은 아쉬움을 삼키기라도 하듯 4쿼터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3점슛이 폭발했다. 차바위와 김낙현, 정영삼의 3점이 연달아 나왔다. 이로 인해 전자랜드는 64-6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무서웠다. 김낙현의 돌파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한호빈에게 3점을 맞기도 했으나, 정영삼의 3점으로 응수했다. 정영삼은 이어 2점을 추가하면서 전자랜드에 승기를 안겨줬다.

하지만 오리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6-71로 뒤진 상황. 이대성이 돌파로 2점을 올렸다. 이대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도 성공시키며 71-7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흘러갈 거 같았던 승부. 그러나 경기 종료 1.5초를 남기고 에릭 탐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를 곧바로 슛으로 연결시켰고, 위닝샷이 되면서 전자랜드가 마지막에 웃는 팀이 되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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