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신입생 신지원, “골밑에선 씩씩하게, 사회생활은 어려워”

김혜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1 1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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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이 매 경기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 중이다.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가 11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에 86-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양대는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한양대 신입생 신지원(197cm, C)는 시즌 첫 연승 소감으로 “오늘 승리로 2연승을 거뒀다. 기분은 좋다. 하지만 힘들게 연승을 달성했다. 아쉬움 많이 남는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신지원은 이날 12점 8리바운드로 팀의 골밑을 지켰다. 신입생으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큰 신지원이다. 신지원은 이날 선전의 이유로 “감독님이 쉬운 득점을 잘하라고 주문하셨다. 특히 골밑에서 슛을 잘 마무리하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골밑 플레이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감독의 요구를 얼마나 이행했냐는 질문에는 “약 60퍼센트 이행했다. 난 아직 많이 부족하다. 더 성장해야 한다”고 겸손히 답했다.

한양대는 이날 경기를 어렵게 가져왔다. 2쿼터엔 상대에 18점을 허용하며 쫓기기도 했다. 신지원은 “공격보다는 수비로 경기를 풀려고 했다. 후반전에 팀의 수비 로테이션과 스틸이 잘 됐다. 덕분에 상대와 점수가 많이 벌어졌다”고 팀이 후반전에 승기를 잡은 이유를 분석했다.

한양대는 높이보단 스피드로 승부를 보는 팀이다. 현재 팀 내 센터 자원은 신입생 송승환(201cm, C)과 신지원뿐이다. 입학하자마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운 신지원이다. 신지원 역시 이 점을 짚으며 “팀에 센터 형들이 없다. 리그 10개 학교에 1학년 센터 자원도 많지 않다. 팀에서 중책을 맡았다. 리바운드나 수비 부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대학교 새내기 생활도 전한 신지원이다. 부산 출신 신지원은 대학 입학과 함께 상경했다. 현재는 기숙사 생활 중이다. 신지원은 “서울 생활은 부산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고등학교 시절엔 집에서 통학하며 생활했다. 대학 입학 후엔 기숙사 생활 중이다. (집 밖에서 생활하니) 색다르다. 또, 학교 친구들도 새로 사귀었다. 사회생활을 하며 가족이 아닌 사람들과 생활하니 좋으면서도 힘들다. 집이 가끔은 그립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이달 17일 건국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신지원은 건국대전에 임하는 각오로 “한양대의 ‘육상농구’ 명성에 맞는 농구를 펼치겠다. 특히 수비를 더 악착같이 하겠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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