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문경은 KT 감독, “(강성욱은) 약점 보완하면 엄청난 가드”…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상대 스위칭 디펜스 깨기 어려워”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1 16: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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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전 공백 속에 연패 사슬을 끊었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4–58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6승 16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를 유지했다.

이날 KT는 조엘 카굴랑안(172cm, G)과 하윤기(203cm, C)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윤기(189cm, F)와 이두원(204cm, C)을 스타팅으로 넣으며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다.

경기 초반부터 KT는 앞선에서 강성욱(184cm, G)이 볼 배급과 돌파에 의한 공격 성공을 선보였고 데릭 윌리엄스(202cm, F)가 내외곽에서 확실한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3쿼터 들어 KT는 현대모비스의 추격에 주춤했지만, 강성욱과 윌리엄스가 건재했고 아이제아 힉스(204cm, C)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이날 KT는 윌리엄스 16점 5리바운드, 강성욱 12점 6어시스트, 힉스 12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승장 문경은 KT 감독은 “홈에서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경기 전에 공격권 하나라도 가져오고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플랜을 지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두 가지 수비 병행을 잘했다. 공격과정에서 턴오버가 많았다. 4쿼터 불안한 리드를 갖고 임했다. 마지막에서 위기를 넘기고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서명진이 3점 등 득점이 좋은데 이윤기가 4점으로 묶어서 칭찬받아야 한다. 이두원도 하윤기의 공백을 메웠다. 이 두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문 감독은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난 이윤기와 이두원에 대해 “둘이 손발은 안 맞을 수 있다. 턴오버도 그렇고 이윤기와 이두원은 최근 30분 가까이 뛰어서 안 맞을 수 있다. 전반에 턴오버 10개 나온 것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루키 강성욱의 활약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 봤을 때 신인치고 잘한다. S급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속공에서 스피드가 나와야 한다. 경기력에서 잘 풀릴 때는 화려한 플레이가 나오는데 안 풀릴 때는 리딩 가드로서 위기를 정리하는 부분이 성급하다. 수비력 또한 (조엘) 카굴랑안한테 배워야 한다. 상대 스크린 걸리는 확률이 높다. 약점을 보완하면 엄청난 가드가 될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옵션 외국인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결장한 가운데 KT를 상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3쿼터 이후 박무빈(184cm, G)이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KT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4쿼터 후반부에 무너졌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존 이그부누(211cm, C) 17점 8리바운드, 박무빈 17점 8어시스트, 이승현(197cm, F)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패장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상대방 스위칭 디펜스를 깨기 어렵다. 저도 선수 시절 때도 약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어렵다. 저보다 큰 선수를 상대하는 부분이다. 미스 매치를 찾아야 하는 데 팀 구성상 약점이 있다. 상대에게 프레스를 당하니 힘들다. 슛이 안 들어갔는지는 본인만 안다. 슛의 질은 난사인지 찬스인지 봐야 한다. 슛이 안 들어가는 거는 어쩔 수 없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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