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승선’ 문정현, 인터뷰 중 ‘돈치치’를 언급한 이유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6 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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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의 최종 목표는 돈치치처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

한국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보조 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진행했다. 1차전 승리 이후 2차전을 준비해야 하는 한국이다. 훈련의 내용은 ‘개인 훈련’이었다. 그렇기에 선수들은 각자 포지션에 맞는 훈련을 진행했다.

하윤기(204cm, C)와 양재민(202cm, F)은 포스트에서의 움직임을 연구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은 체력 훈련 이후 슈팅 연습에 참여했고 그 외에도 각자가 필요한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조합(?)이 있었다. 바로 이정현(187cm, G), 변준형(187cm, G), 오재현(187cm, G) 그리고 문정현(194cm, F) 조합이었다. 이정현, 변준형 그리고 오재현은 앞선을 이끄는 가드다. 세 선수의 조합은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문정현도 세 선수와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안준호 한국 감독은 “소집 전에 몇 명 선수에게 특별 주문을 내렸다. 문정현에게는 가드의 움직임에 대한 숙제를 내줬다. 만약 (문)정현이가 내 소속팀에 선수라면 나는 가드로 키웠을 것이다. 힘이 좋고 센스도 좋다. 우리 팀에서는 정현이를 ‘문치치’라고 부른다. 돈치치와 닮은 점이 많다”라며 문정현과 가드들이 함께 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훈련 후 만난 문정현은 “가드 형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변)준형이 형이나 (이)정현이 형한테 스페이싱과 리딩을 물어보고 있다. (오)재현이 형은 리그 최고의 수비수다. 나도 수비를 괜찮게 한다고 생각하지만, 재현이 형은 다르다. 다양하게 형들을 귀찮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장기적으로 보면 나도 1번으로 성장하고 싶다. 그게 내 목표다”라며 앞으로 성장 방향성을 이야기했다.

안 감독은 문정현을 루카 돈치치(201cm, G-F)와 비교했다. 큰 키에도 뛰어난 패스 능력, 그리고 힘과 센스를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문정현은 “몸이 그런 것 같다. 감독님께서는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고 하신다. 내가 통통하지만, 스피드와 근력은 안 밀리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노력해서 결국은 1번부터 5번까지 볼 수 있는 돈치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코트를 넓게 봐야 한다. 그러면서 상대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 코트를 다 보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보완점도 함께 설명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서동철 코치는 “정현이가 ‘문치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비 리바운드를 더 잘 잡아야 한다. (웃음) 점프도 더 잘 뛰어야 한다. 훈련 때는 덩크도 곧잘 하는데... 아무튼 정현이와 함께 해보니 정말로 뛰어난 선수다. 다 잘한다. 슛도 좋다. 확률은 낮지만, 자세나 스냅이 좋다. 정말로 올라운드 재능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정현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어제 경기 중에 수원에서 오신 팬들과 내 유니폼을 경기 중에 봤다. 복받았다고 생각한다. 받은 감사함을 보여주고 싶다.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J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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