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이승우 4Q 활동량 발휘’ 한양대, 동국대 꺾고 2연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1 16: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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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힘겹게 2연승을 쟁취했다.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는 2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예선 리그 B조 경기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를 72-68로 꺾었다. 2연승으로 결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양대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한양대의 수비가 동국대의 공격을 억제했고, 한양대의 공격 역시 동국대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한양대는 1쿼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16-3)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집중력을 다진 동국대에 조금씩 추격을 허용했다. 압박수비 또한 동국대의 전진에 힘을 잃었다. 염재성(177cm, G)이 1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었지만, 한양대는 한 자리 점수 차 우위(22-14)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들어 더 어려움을 겪었다. 동국대와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동국대의 지역방어 또한 공략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4분 19초 만에 역전(26-27)을 허용했다.

상승세를 허용한 한양대는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오히려 동국대의 수비에 밀려다녔다. 선수들은 조금씩 자신감을 잃었다. 김민진(175cm, G)의 버저비터가 없었다면, 한양대는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릴 수 있었다.

35-43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양대는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빠른 시간 내에 점수 차를 좁히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특유의 ‘육상 농구’를 보여줬다. 육상 농구를 선보인 한양대는 44-45로 동국대를 위협했다. 3쿼터 남은 시간은 6분 23초.

동국대의 타임 아웃에 상승세를 잃는 듯했다. 한양대 특유의 달리는 농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한양대는 외곽포로 동국대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외곽포가 터진 한양대는 3쿼터 종료 3분 전 54-53으로 재역전했다.

김민진이 3쿼터 종료 1분 50초 전 3점슛 시도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다. 그 후 공격에서는 돌파 후 플로터 성공. 한양대에 상승세를 안겼다.

전준우(194cm, F)가 3점을 터뜨렸고, 박성재(184cm, G)는 마지막 공격에서 볼 없는 움직임으로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1개만 성공했지만, 한양대는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점수는 63-56이었다.

한양대는 7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불안 요소가 있었다. 4쿼터 시작 3분 25초가 지났을 때, 한양대는 4쿼터 4번째 팀 파울을 범했다. 일찌감치 팀 파울 상황과 마주했다.

한양대는 수비와 리바운드를 이전만큼 적극적으로 할 수 없었다. 오펜스 파울을 제외한 파울은 모두 자유투로 연결되기 때문.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한양대는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3분 18초 전 71-68로 쫓겼고,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을 부른 후, 한양대는 1분 30초 넘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동국대의 림 공략을 저지했고, 리바운드 역시 철저히 해냈다. 한양대도 그 시간 동안 야투 하나 넣지 못했지만, 경기 종료 1분 전 72-68로 우위를 점했다.

이승우가 위기마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줬다. 그래서 한양대는 큰 변화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2연승 쟁취. 동국대에는 2연패를 안겼다. 다음 경기인 연세대와 경희대의 결과에 따라 결선 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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