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압도적 우위’ 부산대, 수원대 완파 … 2전 전승으로 4강 진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1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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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무난하게 예선 리그를 통과했다.

부산대학교(이하 부산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에서 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를 66-29로 제압했다. 예선 리그 2전 전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부산대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나 강한 수비가 전제됐다. 수비로 수원대의 공격을 억제한 후, 공격에서 수원대의 약점을 찾았다.

박인아(166cm, G)가 탐색전의 중심에 섰다. 박인아는 수비로 수원대 앞선의 턴오버를 이끈 후, 세트 오펜스 혹은 빠른 공격 전개로 수원대 수비에 혼란을 줬다.

여러 가지 선택지를 지닌 박인아가 공격 조율을 한 덕에, 부산대는 1쿼터 중반부터 치고 나갔다. 1쿼터 종료 4분 전 14-5로 앞섰고, 계속해 수원대의 볼 흐름을 봉쇄했다.
그렇지만 부산대에 악재가 찾아왔다. 박인아가 공격 전개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 왼쪽 아킬레스건을 부여잡았고, 부산대 벤치와 선수단 모두 혼란에 빠졌다. 박인아를 대체할 코트 리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산대의 공수 조직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부산대는 오히려 마음을 다잡았고, 수원대를 공수에서 몰아붙였다. 1쿼터를 20-5로 앞섰다.

2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박인아 없이도 빠르게 활발히 움직였다. 공수 모두 그랬다. 수원대의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고, 2쿼터 종료 2분 43초 전에는 33-8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부산대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부산대는 외곽포로 수원대를 더 흔들었다. 여기에 수비 집중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전반전만 했을 뿐이지만, 39-12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승부가 사실상 갈린 시점이었다. 그러나 부산대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 또, 박인아 없이 경기한다고 가정했을 때, 나머지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이느냐가 중요했다.

하지만 박인아가 빠진 부산대는 공격에서 애를 먹었다. 수원대의 2-3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한 데다가, 볼 흐름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다. 3쿼터 시작 후 8분이 경과됐음에도, 부산대는 3쿼터에 한 점도 넣지 못했다.

박세림(171cm, G)이 3쿼터 종료 1분 3초 전 3점슛을 터뜨리고 나서야, 부산대는 득점의 물꼬를 텄다. 추격당할 뻔한 분위기를 가까스로 진화했고, 46-2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도 수원대의 2-3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그리고 존 프레스도 견뎌야 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에 자신감을 얻은 부산대는 3쿼터 초중반보다 여유롭게 수원대 수비를 공략했다.

점수 차를 더 벌린 부산대는 지역방어를 가동했다. 시험해보겠다는 의미였다. 그만큼 여유 있었고, 여유를 끝까지 보여줬다. 손쉽게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수원대는 2전 전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5월 7일 부산대-수원대 경기 결과]
부산대학교(2승) 66(20-5, 19-7, 7-10, 20-7)29 수원대학교(1승 1패)
1. 부산대학교
- 정미연 : 39분 35초, 15점(3점 : 3/12)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 정세현 : 27분 37초, 12점 14리바운드(공격 9) 1어시스트
- 박세림 : 32분 37초, 10점 7리바운드(공격 5)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2. 수원대학교
- 이예림 ; 40분, 8점 4리바운드(공격 4) 2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사진 설명 = 드리블을 하고 있는 부산대 박세림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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