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는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에 55-84로 졌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골밑을 책임졌던 프레디(203cm, C)와 주장이었던 김준영(181cm, G)이 동시에 프로로 향했다. 특히, 프레디의 이탈은 크다. 프레디는 2022년부터 4년 동안 건국대의 골밑 싸움을 책임졌던 선수. 지난 4년 동안 건국대의 팀 컬러를 만든 선수이기도 했다.
그런 프레디가 빠졌고, 프레디만큼의 신장을 지닌 선수가 건국대에 없다. 그래서 건국대는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전기현이 대표적이다. 프레디 없는 골밑을 사수하고 있다.
그리고 전기현은 고려대와 마주했다. 이동근(197cm, F) 혹은 유민수(201cm, F)를 제어해야 한다. 자신보다 크고 빠른 선수를 상대해야 하기에, 전기현의 비중이 더 높을 수 있다.
다만, 고려대가 이동근과 유민수 없이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고려대 프론트 코트 라인이 정재엽(194cm, F)과 김정현(192cm, F). 전기현이 충분히 할 만했다.
실제로, 전기현의 자신감이 높았다. 경기 시작 35초 만에 돌파에 이은 레이업. 건국대의 첫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전기현은 여찬영(181cm, G)이나 김태균(184cm, G)에게 스크린을 부지런히 했다. 두 볼 핸들러의 공격 활로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림 근처에서 강하게 몸싸움. 골밑 득점을 해냈다.
물론,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석준휘(190cm, G)와 미스 매치를 형성했을 때, 석준휘의 돌파를 막지 못한 것. 프로에 진출한다고 가정할 때, 이런 점을 분명 개선해야 했다.

그러나 김태균(184cm, G)이 협력수비를 유도할 때, 전기현이 노 마크 찬스였다. 김태균의 패스를 마무리했다. 다음 수비 때 석준휘(190cm, G)의 돌파를 저지. ‘+4’를 만들었다.
전기현과 볼 핸들러의 호흡이 좋았다. 그래서 전기현은 손쉽게 받아먹을 수 있었다. 전기현이 쉽게 득점하자, 건국대는 경기를 뒤집었다. 33-27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전기현이 이동근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막지 못했다. 건국대의 수비도 흔들렸다. 38-37. 고려대와 멀어지지 못했다.
건국대는 3쿼터 시작 1분부터 고려대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전기현은 하이 포스트로 향했다. 그렇지만 볼을 몇 번 잡지 못했다. 볼을 잡더라도, 림 쪽으로 돌아서지 못했다. 유민수 혹은 이동근의 압박 때문이었다.
건국대와 고려대의 간격도 멀어졌다. 그러자 건국대는 뭉구(210cm, C)를 투입했다. 전기현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높이를 보강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국대는 43-68로 3쿼터를 마쳤다. 전기현을 포함한 건국대 선수들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지만,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다만, 전기현은 고려대 장신 숲 사이에서도 페인트 존 득점을 챙겼던 이유. 그랬기 때문에, 건국대도 전반전에 앞설 수 있었다. 그래서 전기현의 받아먹기는 인상적이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 대한민국 VS 대만 현장화보](/news/data/20260704/p1065541969469014_765_h2.jpg)
![[BK포토] 우리은행 팬미팅 현장화보](/news/data/20260627/p1065624759036263_350_h2.jpg)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