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이근준의 두 번째 3점, 소노 추격의 기폭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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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준(194cm, F)의 3쿼터 3점슛이 소노 추격의 기폭제였다.

고양 소노는 26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리그에서 창원 LG에 72-77로 졌다. 2승 8패.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소노는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C)를 보유했다. 확실한 삼각편대를 갖췄다. 삼각편대가 힘을 냈기 때문에, 소노가 A매치 브레이크 직전에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소노의 백업이 약하다. 이는 소노의 행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소노는 지금부터라도 선수층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특히, 이근준 같은 미래 자원을 팀의 전력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런 이유로, 이근준의 퍼포먼스가 이번 D리그 경기에서 중요하다.

이근준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수비 리바운드로 신지원(197cm, F)과 조재우(200cm, C)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리고 볼 운반과 빠른 패스로 김도은(181cm, G)의 체력을 아꼈다. 프론트 코트와 볼 핸들러의 연결고리를 소화했다.

이근준의 최대 장점은 ‘슈팅’. 이근준은 긴 슈팅 거리로 자신에게 수비수를 붙였다. 덕분에, 조재우(200cm, C)가 페인트 존을 넓게 쓸 수 있었다. 이근준의 보이지 않는 힘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근준이 볼을 거의 쥐지 못했다. 또, 소노의 공격이 조재우에게 쏠렸다. 그래서 이근준과 소노 모두 점수를 빠르게 쌓지 못했다. 1쿼터 시작 4분 53초 만에 6-11로 밀렸다.

이근준은 그 후에도 많은 에너지를 썼다. 그렇지만 소노의 LG전 엔트리가 12명. 소노는 엔트리를 고르게 활용해야 했다. 그래서 1쿼터 종료 2분 35초 전 이근준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소노는 14-18로 2쿼터를 시작했다. 이근준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돌아왔다. 2쿼터 초반에도 볼을 좀처럼 받지 못했다.

이근준은 2쿼터 시작 1분 40초에 볼을 어렵게 잡았다. 수비수와 거리를 두지 못했다. 그러나 잽 스텝 이후 어렵게 3점. 첫 야투를 첫 3점으로 장식했다. 소노도 19-20으로 LG와 간격을 확 좁혔다.

이근준은 그 후 자신의 매치업에 집중했다. 박스 아웃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수비 리바운드 또한 안전하게 획득. 기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근준은 박정현(202cm, C)의 스크린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불필요한 파울을 써버렸다. 게다가 팀 파울. 소노는 박정현에게 자유투를 내주고 말았다. 이근준은 이를 아쉬워했다.

신지원이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이근준이 페인트 존으로 갔다. 배병준(189cm, G)에게 백 다운을 했고, 배병준으로부터 파울을 이끌었다. 쉬지 않고 뛴 이근준은 2쿼터 종료 4분 3초 전 벤치로 불러났다. 소노는 30-35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근준은 3쿼터 시작 1분 14초 만에 두 번째 3점을 꽂았다. 이근준의 두 번째 3점도 큰 임팩트를 남겼다. 그리고 안정욱(193cm, F)과 박종하(184cm, G)가 3점을 연달아 폭발. 소노는 43-39로 달아났다. 이근준의 3점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소노의 3점이 그 후에도 폭발했다. 3점을 터뜨린 소노는 55-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그래서였을까? 이근준은 형들의 3점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근준이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소노 수비가 확 흔들렸다. 4쿼터 시작 2분 17초 만에 57-56으로 쫓겼다. 역전의 위기와 마주했다.

박종하가 그때 3점을 연달아 꽂았다. 이근준은 공수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그러나 소노의 상승세가 사그러들었다. 소노는 결국 주도권을 놓치고 말았다. 이근준의 아쉬움도 컸다. 3점으로 상승세의 시작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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