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준호 감독이 한국에 강한 수비와 트랜지션이라는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이 지난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 컵 1라운드 A조 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태국)과 경기에서 96-62로 승리했다. 한국의 A조 전적은 1승 1패다. 인도네시아를 대파한 호주(승점 4점)에 이어, 승점 3점으로 A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7위에 그쳤다. 역대 최저 순위였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중국이나 필리핀뿐만 아니라, 주요 선수를 모두 제외한 일본을 상대로도 패했다.
전임 추일승 감독 계약 만료로 새로운 감독을 찾았던 한국은 공모 끝에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를 선택했다. 대표팀에 지원한 후보군도 넓지는 않았지만, 경기력 향상 위원회에서 고심 끝에 결정했다.
우려도 컸다. 안준호 감독은 2010~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감독을 맡지 않았다. 서동철 코치도 2022~2023시즌 수원 KT 감독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했다.
다행히 안준호호가 지난 22일 호주와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핵심은 강한 수비와 트랜지션이었다. 평균 신장에서 5cm 가까이 열세인 호주 빅맨진을 높이에서 이겨낼 순 없었지만, 전반까지 적극적인 박스아웃과 협력 수비로 밀리지 않았다. 이정현(187cm, G)-변준형(185cm, G)을 앞세운 앞선 수비도 호주 가드진을 당황하게 했다.
트랜지션 역시 아시안 게임과 크게 달랐던 한국이었다. 야투 시도로 연결하지 못하더라도, 속공 기회를 잡기 위해 빠르게 달렸다. 라건아(199cm, C)를 제외하면, 코트 위 모든 선수가 속공에 참여했다.
한국이 이날 경기에서도 같은 기조를 보였다. 태국에 3점 두 방을 허용한 뒤 곧바로 강한 수비로 외곽슛을 억제했다.

양홍석(195cm, F)도 쉴 새 없이 달렸다. 공수에서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2쿼터 중반 스틸에 성공한 뒤 트레일러로 참여했던 장면은 백미였다. 안준호 감독이 강조한 희생정신에 가장 가까운 선수였다.
태국은 분명 한국보다 한 수 아래 상대였다. 안준호호를 명확히 평가하기에는 다소 아쉬웠던 상대일 수 있다.
그럼에도 한국이 태국전 승리로 산뜻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새로운 팀 컬러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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