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이 밝힌 최준용의 경기력과 현재 상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8 1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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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문경은 감독이 현재 팀의 계획을 말했다.
 

SK는 8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 앞두고 있다.
 

경기 전 SK의 문 감독을 만났다. 최준용의 상태에 대해 묻자, 문 감독은 “부상에서는 회복했으나 경기 감각을 찾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부상에서는 무리 없이 돌아왔으나, 코트를 밟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 덧붙였다.
 

최준용은 장기적으로 SK의 경기운영을 책임져야 한다. 문 감독은 “속공에서는 (김)선형이, 셋오펜스에서는 (최)준용이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SK의 선수 구성을 고려할 때, 최준용만큼 공을 운반하고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필 수 있는 이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최준용도 프로 데뷔 전부터 플레이메이커로 뛰는 데 흥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자밀 워니가 공격에 나설 때, 국내선수가 지나치게 서 있으면서 공격전개 원활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물었다. 문 감독은 “(최)준용이의 경기력과 연결된 부분”이라고 운을 떼며 “아직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서서히 몸을 끌어 올리면서 제 몫을 해줘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경기 패인과 함께 그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김선형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원활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문 감독은 “(김)선형이에게 상대 견제가 심하다”고 입을 열며 “이럴 때 (최)준용이의 역할이 필요하고, 또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문 감독은 최준용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두고 “좋게 말하면 낙천적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산만하다”면서 웃었다.
 

SK는 문 감독이 부임한 이후 꾸준히 빅포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농구를 펼쳤다. 2010년대 초반에는 최부경, 김민수, 박상오, 박승리가 중심으로 나섰으며, 최근에는 최준용, 안영준, 최부경, 김민수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가용 인원도 대폭 늘어나 두터운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어, 일찌감치 시즌 개막 전부터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고 있다.
 

SK는 이날 KT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까. 또, 부상을 털어낸 최준용이 코트에 서서히 연착륙할 지가 주목된다.
 

사진_ 신혜지 기자

 

바스켓코리아 / 부산,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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