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동부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 브런슨, "중요한 시기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7: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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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이 뉴욕의 대승을 이끌었다.

뉴욕 닉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111-89로 대승을 거뒀다. 34승 19패를 기록하며 동부 2위 타이에 올라섰다. 중요한 맞대결에서 라이벌 팀을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은 최근 동부 최강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상대로 80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기세가 좋던 뉴욕의 8연승이 끊긴 충격적인 경기였다. 브런슨은 20개 슛 중 4개만 성공시키며 12점에 그쳤다. 팀은 완전히 무너졌다. 그러나 해당 여파는 오래가지 않았다.

또 다른 동부 상위권 팀인 보스턴과 경기에서 브런슨이 폭발했다. 21개 슛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31점을 기록했다. 3점슛 8개 중 4개를 성공시켰다. 거기에 8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추가했다. 이번에 합류한 호세 알바라도(188cm, G)가 뉴욕 데뷔전에서 12점을 기록했다.

뉴욕은 1쿼터부터 폭발했다. 브런슨이 1쿼터에만 15점을 쏟아냈다. 1쿼터를 35-24로 마쳤다. 2쿼터 중반 한때 17점 차까지 벌렸다. 다만 이런 기세가 끝까지 가지는 않았다. 조쉬 하트(198cm, G-F)의 파울 트러블이 나왔고, 뉴욕은 흐름을 잃었다. 전반을 60-53으로 마쳤으나, 점수 차는 좁혀졌다.

그러나 3쿼터에 뉴욕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막판 20-7런을 기록하며 85-68를 만들었다. 4쿼터에도 뉴욕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브런슨이 쿼터 초반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23점까지 벌렸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브런슨은 인터뷰를 통해 "이틀 전 디트로이트전은 정말 힘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최악의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웃음) 보스턴은 동부 최고 팀 중 하나다. 이런 팀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 중요한 시기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또, 알바라도의 데뷔에 대해서는 "경기 전 알바라도가 나에게 어디서 공을 받고 싶은지 물었다. 그가 함께하기 쉽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런 태도가 정말 좋았다. 경기에서도 바로 기여했다. 수비에서 강했고, 득점도 해줬다.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다"라며 알바라도를 칭찬했다.

브런슨은 이번 시즌 평균 27.1점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선정도 확정됐다. 이번 시즌 20번째 30점 경기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전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뉴욕은 34승 19패로 동부 2위에 있다. 뉴욕은 알바라도 영입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과연 뉴욕이 이 흐름을 이어가며 동부 최강자로 올라설 수 있을까? 브런슨을 중심으로 뭉친 뉴욕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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