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트리플더블급' 활약 SK 변기훈, "자신감 올라서는 계기 만들고 싶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1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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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훈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SK가 D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11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리그 첫 경기에서 변기훈, 김형빈, 장문호 활약을 묶어 인천 전자랜드를 96-8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1승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핵심 백업인 변기훈이 18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은 한 개에 그쳤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통한 돌파와 동료들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캐치하며 두 자리 어시스트를 남겼다. 


경기 후 변기훈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팀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D리그 첫 경기도 이겨서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 허남영 코치님이 출전 시간을 많이 주셨다. 1쿼터는 오랜 만에 경기를 뛰니까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2쿼터부터 밸런스가 잡혔다. 선수들이 잘 움직여 주었다. 어시스트가 많았던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날 변기훈은 36분 29초를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연이어 변기훈은 “컨디션이 아주 좋다. 항상 대기 중이다. 너무 뛰고 싶다. 부족한 모습 없이 역량을 보여주고 싶다. 기회만 기다리고 있다.”며 1군 출전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드러냈다. 


변기훈은 시즌 직전 있었던 컵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 활약을 기대케 했던 모습이었다. 


그는 “당시는 내가 제가 좀 운영을 많이 했다. 그래서 플레이가 잘 풀렸다. 1군은 해줄 선수가 많다. 컵 대회 만큼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도 내가 풀어가야 한다. 경기를 많이 못 뛰고 있다. 팀에서 원하는 롤을 맞게 수행해야 한다. 컵 대회와는 다르다. 팀 컬러에 맞춰야 한다.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고참다운 멘트를 남겼다.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했다. 변기훈은 “수비는 (최)성원이가 잘한다. 슈팅은 (김)건우, (배)병준이도 좋다. 그러다 보니 내가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용하기가 그렇지 않나 싶다. 신장이나 수비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게다가 1라운드 때 3점슛 성공률도 좋지 못했다.”며 자신에게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그는 “주축으로도, 식스맨으로 뛰어 봤다. 식스맨으로 나서면 확실히 턴오버, 첫골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그렇지만, 부담감을 생각하면 안된다.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 결국 내가 넘어서야 할 부분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변기훈은 “매년 D리그를 뛰고 있다. 맘껏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컨디션을 올리기도 좋다. 보여줄 수도 있다.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된다. 팀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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