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발등 부상을 잊은 변준형, 승부처에 보여준 쇼타임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2 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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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186cm, G)이 발등 부상에도 쇼타임을 보여줬다.

안양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86-77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시즌 31승 17패로 SK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정관장은 전반에 고전하며 KT에게 끌려다녔다. KT의 높이에 밀리며 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나며 리드를 빼앗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 정관장은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가 빛났다. 변준형은 앞선에서 스텝백과 스페이싱을 통해 KT 수비를 공략했고 과감한 돌파를 통해 득점까지 만들었다.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변준형 역시 자극을 받아 본인의 역할에 집중했다.

이날 변준형은 26분 16초를 뛰면서 20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변준형은 최근 발등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팀을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코트에 쏟았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변준형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저번에 진 경기도 있어 분위기가 안 좋았다. 이번에는 이 경기로 연승을 해서 2위 굳히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싶다. 팀원들 모두 수고했고 코칭스텝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변준형은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통증이 없으면 뛸 수 있는데 한 번씩 통증이 온다. 한국가스공사전은 심하게 통증이 와서 감독님께 못 뛸 거 같다고 했다. 오늘은 감독님이 역으로 질문했다. 오늘은 텀이 있어 쉬니까 괜찮은 거 같다. 감독님이 많이 아프면 바꿔 달라고 말해달라고 했다. 좋아지고 있는데 통증은 안고 가야 한다. 더 쉰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발등도 발목 염좌처럼 걸리면 잘 낫지 않는 부위다”고 설명했다.

변준형은 이날 경기에서 참여한 헬프 수비에 대해 “헬프 수비 잘하려면 앞 선수들이 잘 막아줘야 한다. (데릭) 윌리엄스가 1대1이 좋아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준형은 정관장의 가드진인 박정웅과 박지훈에 대해 “(박)정웅이는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는 스타일이라 잘 이끌어가면서 해야 한다. 정웅이는 워낙 능력이 있고 잠재력이 있다. 저 신인 때 보는 거 같다. 수비와 공격을 함께 병행한다. (박)지훈이 형은 제가 뭐라고 하기 그렇고 프로에 오래 있었고 결단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지훈이 형이랑 저도 앞선에서 책임져야 공격에서 플러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변준형은 ”1등, 2등 상관없고 플레이오프 가는 것이 축복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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