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데이비스 더블더블’ KCC, DB와 접전 끝에 승리… DB는 4연패 ‘수렁’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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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데이비스가 분전한 KCC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전주 KCC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타일러 데이비스 더블더블(28점 16리바운드)과 송교창(19점 8리바운드), 김지후(14점 3리바운드), 정창영(12점 5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두경민(19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배강률(13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원주 DB를 85-69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KCC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고, DB는 4연패와 함께 3승 4패를 기록하며 7위로 떨어졌다.

1쿼터, KCC 25-21 DB : 삼각 편대의 활약, 원투 펀치의 분전

KCC는 유현준, 이정현, 정창영, 송교창,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섰고, DB는 맹상훈, 두경민, 김영훈, 배강률, 녹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CC 출발이 좋았다. 정창양 3점 플레이 등으로 7-0으로 앞섰다. 2분이 지날 때 DB가 따라 붙었다. 배강률, 두경민 3점슛 이어졌다.

KCC가 송교창 점퍼로 다시 달아났다. 3분이 지나면서 10점 고지를 넘은 KCC는 13-8로 앞섰다.

DB가 추격과 역전에 성공했다. 녹스가 훅슛과 덩크슛 두개를 터트렸다. 14-13으로 앞섰다. KCC는 세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트랜지션 문제가 발생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종료 3분 안쪽에서 KCC가 살아났다. 빠른 공격을 데이비스와 송교창이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21-18을 만드는 KCC였다.

결국 KCC가 25-21로 4점을 앞섰다. 정창영과 송교창이 득점에 가담한 결과였다.

2쿼터, KCC 41–36 DB : 리드 유지하는 KCC, 흐름 못 바꾼 DB

KCC는 데이비스를 제외한 라인업으로 시작했다. 집중력이 돋보였다. 수비가 원활하게 돌아가며 실점을 차단했고, 송교창과 정창영이 득점에 가담해 3분이 지날 때 30-25로 앞섰다.

DB는 한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수비에서 부족했던 집중력으로 5점차 리드를 내줬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시 DB가 점수차를 줄여갔다. 존스가 골밑을 뚫어내며 점수를 더했다. KCC는 공수에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5분이 지날 때 3점차로 추격당한 KCC는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1점차 추격까지 허용했던 KCC가 이진욱, 데이비스 콤비 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추가했고, 연이은 이정현 3점 플레이를 통해 38-31, 7점을 앞서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타이치가 추격 흐름을 이어가는 3점포를 터트렸다. KCC가 5점을 앞섰다.

3쿼터, KCC 54-55 DB : 따라붙는 DB, 흔들리는 KCC

KCC가 흐름을 이어갔다. 빠른 공격은 계속 득점으로 환산했다. 3분이 지날 때 10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DB는 KCC의 빠른 공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공격마저 흔들렸다.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에 변화를 주렸지만, 그것마저 여의치 않았다.

KCC는 상승세에 활력을 더했다. 연전 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몸놀림이 확실히 달라졌고, 4분이 지날 때 터진 송교창 점퍼로 53-40, 13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5분이 지날 때 DB가 힘을 냈다. 두경민 3점슛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고, 연이은 허웅 속공으로 45-53, 8점차로 따라붙었다. KCC는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DB 추격전이 계속되었다. 두경민이 계속 득점에 가담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50-53, 3점차로 따라붙었다. KCC는 계속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했다. KCC가 1점을 앞섰을 뿐이었다.

4쿼터, KCC 85-69 DB : 한 차례 추격전 DB, 승리 지킨 KCC 

데이비스가 파워를 앞세워 골밑을 뚫었고, 자유투를 얻어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한 숨을 돌리는 듯 했다. DB가 바로 두경민 3점슛으로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KCC가 다시 힘을 냈다. 김지후를 가동했고, 적중했다. 유현준이 투맨 게임을 점수로 환산했다. 3분 30초가 지날 때 65-59, 6점차로 달아나는 KCC였다.

DB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김지후가 다시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터트렸다. 68-61, 7점을 앞섰다. 승부의 추가 기우는 듯 했다.

DB가 보고 있지 않았다. 두경민과 김영훈이 빠른 공격을 3점으로 연결, 3점차로 좁혀갔다.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남은 시간은 3분 57초, 승리를 위한 정리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김지후 자유투와 데이비스 득점이 이어졌다. 실점은 차단했다. 76-67, 9점을 앞서는 KCC였다. 승부의 추가 드디어 기우는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은 2분 남짓, DB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승부를 뒤집을 작전이 필요했다. KCC가 오히려 정창영 자유투로 11점차 리드를 만들었고, DB 3점슛이 림을 벗어났다. KCC가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는 순간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CC가 주말 백투백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고, DB는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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