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상주/김성욱 기자] 성균관대가 동국대의 파란을 가까스로 잠재웠다.
성균관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PO 6강 경기에서 동국대를 83–72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중앙대를 만난다.
성균관대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구민교(196cm, F)가 13점으로 분투했지만, 리바운드에서 5-11로 크게 밀렸다. 공격리바운드는 4개나 허용했다. 또한 동국대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20-24로 1쿼터를 마쳐야만 했다.
2쿼터 초반, 성균관대는 동국대의 저돌적인 림 어택에 고전했다. 하지만 구민교가 중심을 지켰고, 정시후(190cm, G)와 이제원(194cm, F)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격차를 2점 차(34-36)로 좁혔다. 이어 정시후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동국대도 반격에 나섰지만, 정시후의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다시 3점포를 적중시켜 격차를 더 벌렸다. 성균관대가 4점 차(42-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김윤세(180cm, G)와 구인교(194cm, F)의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성균관대는 서서히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제원이 시작이었다. 3점포 포함 연속 7득점을 올렸다. 구민교와 정시후도 득점에 가세했다. 그 결과 점수 차가 어느새 두 자릿수 차(59-48)로 벌어졌다.
폭발한 성균관대의 화력은 위력적이었다. 원준석(195cm, F)과 정시후가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다. 구인교(194cm, F)도 3점슛 과정에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동국대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성균관대는 동국대의 빠른 트랜지션 게임에 흔들렸다. 4쿼터 시작 약 1분 46초 만에 한 자릿수 차로 쫓겼다. 결국 성균관대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자, 에이스 구민교가 나섰다. 3점포와 돌파 득점 등으로 연속 7점을 추가했다. 동국대도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성균관대가 앞서 벌어둔 점수 차가 컸다. 동국대의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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