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중앙대에 설욕 예고’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리그와 단판전은 다르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7: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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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상주/김성욱 기자] “리그와 단판전은 다르다”(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성균관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PO 6강 경기에서 동국대를 83–72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중앙대를 만난다.

성균관대의 출발을 불안했다. 리바운드에서 밀렸고,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정시후(190cm, G)가 반전을 만들었다. 2쿼터에 3점슛 6개를 던져 4방을 적중시켰다. 이에 힘입어 성균관대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 두 자릿수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동국대의 트랜지션 게임에 흔들렸다. 결국 끝까지 쫓기는 상황 끝에, 성균관대가 간신히 동국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후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경기력 안 올라와서 걱정이다. 내일 연전을 치러야 한다. 정신력 싸움이다”라고 총평했다.

성균관대가 승리했지만, 경기 시작부터 잘 풀리지 않았다. 1쿼터에는 리바운드에서 5-11로 크게 밀렸다.

김 감독은 “체력뿐만 아니라 (김)윤세는 장염, (이)제원이는 종아리, (구)민교는 어깨가 안 좋다. 중심을 잡아야 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안 좋다. 그래도 1학년 (정)시후가 결정적일 때 3점을 넣어줘서 다행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상준 감독의 말처럼 이날 정시후의 활약은 대단했다. 대학 입학 후 자신의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 9개 중 5방을 집어넣었다.

김 감독은 “동계 훈련 때 1학년 중 가장 많이 훈련했다. 슛이 좋아서 리그 때도 계속 기용했었다. 오늘 (김)태형이 슈팅 감각이 안 좋아서 (정)시후를 넣었다. 상대 팀도 시후를 몰라서 더 잘 통했다. 슛이 기본적으로 좋아서 믿음이 간다”라고 칭찬했다.

성균관대는 준결승에서 중앙대와 만난다. 지난달 30일 전반기 대학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중앙대에 78-92로 패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김 감독은 “중앙대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진 걸 되갚아 줘야 한다. 리그와 단판전은 다르다. 누가 더 정신력이 강한지에 갈린다. 선수들한테 그 점을 믿어봐야 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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