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박인아 시즌 아웃 가능성, 박현은 부산대 코치 “나도 당황스럽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7 17:24:03
  • -
  • +
  • 인쇄

“나도 당황스럽다”

부산대학교(이하 부산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에서 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를 66-29로 제압했다. 예선 리그 2전 전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이지우(부천 하나원큐)라는 걸출한 가드가 졸업했지만, 박인아(166cm, G)라는 중심 자원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 그래서 부산대는 이번 해에도 정상을 자신할 수 있었다.

그러나 대형 악재가 터졌다. 박인아가 1쿼터 종료 3분 50초 전 공격 전개 과정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 왼쪽 아킬레스건을 부여잡았고, 박인아는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 후에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박현은 부산대 코치는 “트레이너 선생님과 병원을 가서 진찰을 받고 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온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 같다”며 박인아의 상태를 전했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모든 운동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이다. 일상에 복귀하는데도 몇 개월이 걸리며, 운동을 하는 데에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구 선수에게도 치명타로 다가온다. 순간적인 힘을 주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하체 밸런스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제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가 극히 적었기에, 박인아의 부상은 본인에게 크게 다가온다.

또, 박인아는 부산대 전력의 반 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인아의 부상 이탈은 부산대에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박현은 코치도 “(박인아) 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주축 선수였기에, 사실 나도 선수들도 당황스럽다”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금 로스터에서 만들어가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끼리 연습을 해본 만큼, 남은 게임도 연습처럼 임해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위해 대책을 고심하겠다”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계속해 “앞선 자원들이 아무래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지금 남은 선수들 모두 강점이 있다. (강)미혜는 슛이 좋고, (박)세림이는 돌파와 스피드를 갖췄다. (정)미연이 역시 기량을 지닌 신입생이다”며 앞선 자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어쨌든 부산대는 정상을 향해 달려야 한다. 먼저 8일 오후 1시 창단 팀인 울산대를 상대로 결승행에 도전한다. 그리고 결승에 간다면, 단국대-광주대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3년 연속 여대부 왕좌에 오르게 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사진 설명 = 드리블을 하고 있는 부산대 박인아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