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부상병동이다. 주전들이 1명씩 번갈아 다쳤다. 허훈(180cm, G)도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직전 종아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엔트리에 포함된 송교창(199cm, F)도 통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KCC는 주전 4명(허훈-허웅-송교창-최준용) 없이 한국가스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KCC는 75-89로 완패했다. ‘시즌 첫 6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KCC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당장 12일에도 고양 소노와 홈 경기를 실시한다. 하루 밖에 정비를 할 수 없다. 게다가 허훈이 부산을 떠났다.
물론, 반가운 소식도 있다. 허웅(185cm, G)이 부산에 내려온 것. KCC가 11일 오후에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훈련을 할 때, 허웅도 땀방울을 흘렸다. 훈련 시작 전에는 선수들을 한군데로 모은 후, 정신력을 다잡기도 했다.
허웅과 송교창은 동료들과 자체 5대5를 했다. 풀 코트 왕복과 부딪히는 동작 등을 무리없이 해냈다. 이들의 복귀가 임박한 것 같았다.
다만, 이상민 KCC 감독은 “(허)웅이와 (송)교창이 모두 용인(KCC 연습체육관 소재지)에서도 팀 훈련을 했다. 그렇지만 둘 다 경기 직전에 통증이 재발했다”라며 신중했다.
이어, “몸을 풀었을 때나 몸이 풀릴 때,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몸을 달군 후 휴식할 때, 변수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12일 소노전도 확신할 수 없다. 워밍업 구간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두 선수의 소노전 출전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허웅과 송교창은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는 어쨌든 KCC 전력에 포함돼야 한다. 그렇지만 이상민 KCC 감독은 두 선수의 출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KCC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허웅과 송교창의 컨디션도 2% 아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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