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LG 조성원 감독 “나오지 말아야 할 경기가 나왔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4 1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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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감독 완패를 시인했다.

창원 LG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5-91로 졌다.

LG는 초반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며 출발했다. 그러나 2쿼터 9점에 그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3쿼터에는 KT에게 연거푸 실점을 내준 LG는 결국 별다른 추격을 하지 못한 채 패했다.

경기 후 조성원 감독은 “완패다”라며 “이번 시즌 중 전자랜드전과 이날 경기가 가장 나와서는 안되는 경기였다.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하루 종일 농구해도 못 이길 것 같은 경기였다”며 완패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중요할 순간에 빼앗긴 리바운드가 많았다. 나오지 않아도 될 실책도 이어지면서 무기력한 경기가 나왔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경기 전 조성원 감독은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발 출전한 김동량을 꼽았다. 김동량은 초반부터 빈 곳을 잘 찾아다니며 8점을 올렸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2쿼터 도중 3번째 반칙을 범한 김동량은 벤치로 들어갔고,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성원 감독은 “동량이가 여름부터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느데, 고참이다 보니 D리그 출전도 힘들다. 그래서 체력이 완성되지 않아 출전시키지 않았다”며 김동량을 13분만 출전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끝으로 3점 11방을 내준 수비에 대해서도 지적을 했다. 그는 “수비에서 로테이션을 강조했는데, 실수가 많았다. 약속한 수비가 되지 않아 3점을 계속 내줬다. 로테이션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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