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백투백 핸디캡 극복’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KB와 공동 1위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9 17: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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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1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5-5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3연승과 함께 시즌 20승 9패로 KB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또 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백투백 경기 첫 전승 기록도 만들었다. 반면 3위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14승 15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은 이이지마 사키(173cm, F) 24점 6리바운드, 정현(178cm, F) 13점 2리바운드, 양인영(184cm, C) 9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171cm, G) 13점 6어시스트, 가와무라 미유키(185cm, C) 10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이해란(182cm, F)의 경기 초반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1Q, 부천 하나은행 18 – 17 용인 삼성생명 : 쿼터 전반부 삼성생명, 후반부 하나은행
경기 초반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자유투와 스틸에 의한 골밑 득점, 이주연의 미들레인지로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사키의 외곽 이외에 삼성생명의 수비에 고전했다. 삼성생명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나은행을 압박했다. 쿼터 중반까지 12-3으로 삼성생명이 리드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사키와 진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면서 반격에 나섰다. 이후 원포지션 게임으로 흘러가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2Q, 부천 하나은행 37 – 33 용인 삼성생명 : 삼성생명의 실수 노린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박소희와 사키의 득점으로 리드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가와무라 미유키의 골밑 득점이 나왔지만,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1쿼터의 모습과는 달랐다. 하나은행은 박소희와 진안이 공격 본능을 드러내며 삼성생명을 공략했다. 쿼터 중반 이후 31-24로 하나은행이 앞서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후 미유키의 골밑 공격을 앞세운 삼성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역시 하나은행의 리드로 끝났다.

3Q, 부천 하나은행 56 – 46 용인 삼성생명 : 하나은행의 리드 사수
하나은행은 정현의 자유투 득점과 사키의 점퍼로 리드 유지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외곽이 나왔지만, 공격의 연속성이 떨어졌다. 하나은행은 김정은도 속공에 가담하면서 속도를를 살렸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파울에 의식한 나머지 평소의 공격 본능이 나오지 않았다. 쿼터 중반까지 49-41로 하나은행이 앞서며 원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후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배혜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하나은행의 파상공세에 고전했다. 

4Q, 부천 하나은행 75 – 58 용인 삼성생명 : 격차 벌린 하나은행, 1위 불씨 살려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점퍼를 통한 연속 득점이 나오며 간격을 더 벌렸다.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이해란이 분전했으나 하나은행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하나은행은 코트에 나선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리바운드 등 궂은 일에 적극적이었다. 결국 하나은행은 사키의 득점 행진을 통해 삼성생명의 추격을 잠재우고 1위 경쟁을 끝까지 끌고 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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