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데릭슨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산 KT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00-80으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3승 8패를 기록,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KT는 브랜든 브라운(23득점 8리바운드)과 양홍석(23득점 8리바운드)이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내줬던 KT는 맥없이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두통 증세로 결장한 마커슨 데릭슨의 빈 자리가 뼈아팠다.
서동철 감독은 “오늘 외국 선수 변화가 있고 첫 경기라 손발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아서 공수에서 삐그덕 할 거라는 예상을 했었다. 선수들 간의 호흡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수비를 지역방어로 시작했는데,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내 판단 실수다. 반성해야 할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존 이그부누의 교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게 된 브라운이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브라운의 공격력은 돋보였지만, 아직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등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동철 감독은 “개인 기량이나 몸상태는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팀과 본인 플레이 스타일을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전반전 득점은 많이 나왔지만, 국내 선수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슛 컨디션 문제도 있지만, 국내 선수들이 아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패했지만, 양홍석도 많은 출전 시간(30분 5초)을 소화하며 제 몫을 해냈다. 서동철 감독은 “팀이 완패를 해서 빛을 보지 못했지만, 본인이 할 것을 다해줬다. 사실 지난 KCC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아직 완전하지 않은데도 열심히 뛰어 줘서 고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고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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