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생애 첫 트리플더블’ 정효근 “어시스트 도와준 팀원들 덕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1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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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이 트리플더블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상무는 1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L D리그 1차대회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100-78로 눌렀다.

대승을 거둔 상무는 이날 한 가지 기록을 남겼다. 정효근의 트리플더블. 그는 38분을 뛰며 12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공격 전반에 관여한 정효근을 앞세운 상무는 22점차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1차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정효근은 “3쿼터 후반부터 노리고 있었다. 리바운드나 득점은 쉬운데, 어시스트는 어렵더라. 어시스트를 5개는 해봤어도 10개 해본 적은 처음이다. 팀원들도 나를 돕기 위해 패스 받고 바로 슛을 쏘더라. 고맙게 생각한다”며 트리플더블을 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김낙현은 SNS에서 정효근에게 슛 연습을 하고 돌아오라는 과제를 줬다. 정효근은 이에 대해 “웨이트도, 슛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 우리 전력보다 팀이 잘나가고 있다. 내가 합류해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상무에서 경기를 보면 (김)낙현이 만한 가드가 없더라. 정말 많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패스 타이밍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올해는 스스로 패스 줄 때를 깨우쳤더라”며 김낙현을 치켜세웠다.

정효근이 칭찬한 선수는 또 있었다. 그는 “(이)대헌이랑도 친해서 연락을 많이 한다. 잘하고 있는데 항상 약한 척을 하더라. 대헌이에게 좋지 못한 것도 이야기 해준다. 특히, 득점은 좋은데 리바운드 조금 더 해줬으면 한다”면서 “말은 이렇게 해도 (이)대헌이도, (김)낙현이도 현재 포지션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들 같다”며 김낙현과 이대헌을 칭찬했다.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에게 팀 합류 전까지 숙제를 내줬다. 정효근은 “감독님이 미들슛 확률을 더 높이라고 하셨다. 또, 2대2를 많이 시킬 것이니 준비하라고 하셨다. 코로나 때문에 컵대회 이후 연습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제 D리그 시작했으니 2대2도 연습하면서 경기감각 올리면 합류 후에 실망 시켜드리지 않을 것이다”며 착실한 준비를 약속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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