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절치부심’ 고려대, 건국대 꺾고 시즌 첫 승 신고...수원대는 울산대 완파 (종합)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7:49:58
  • -
  • +
  • 인쇄


고려대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26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경기에서 건국대를 77-73으로 이겼다.

4학년들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유민수(201cm, F)와 이동근(197cm, F)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고려대는 자유투로 실점했지만, 심주언(190cm, F)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건국대의 반격도 거셌다. 고려대는 내외곽에서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동근이 3점포와 자유투 등 연속 9점을 몰아쳤다. 그리고 고려대는 특유의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10-0 스코어링 런에 성공했고, 두 자릿수 차(23-13)로 달아났다.

2쿼터에도 이동근은 득점력을 뽐냈다. 하지만 고려대에 악재가 생겼다. 유민수가 쿼터 시작 1분 18초 만에 세 번째 개인파울을 범했고, 벤치로 물러났다. 석준휘(191cm, G)가 연속 득점으로 빈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고려대는 연이어 턴오버를 범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사이 2점 차(31-29)로 쫓겼다. 고려대도 건국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전환했지만, 2대2 수비에서 미스로 2점 차(35-33)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려대가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석준휘의 돌파 득점과 양종윤(190cm, G)의 자유투 득점으로 간격을 약간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고려대가 다시 달아났다. 석준휘가 저돌적인 림어택으로 고려대의 수비를 흔들었다. 1학년 정재엽(194cm, F)도 3점포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고려대의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트랜지션 게임도 살아났다. 그 결과 고려대가 56-4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유민수는 아쉬움을 남겼다. 3쿼터 종료 5분 17초를 남기고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이후 트래블링까지 범했다. 석준휘도 근육경련 때문에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정재엽이 3점포와 풋백 득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고려대는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점수 차가 한 자릿수 차로 줄어들었다. 유민수와 양종윤이 페인트존 득점으로 만회했지만, 석준휘의 부상과 유민수와 심주언의 파울트러블 등 불안함을 떠안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출발은 좋지 못했다. 실책으로 미스매치를 살리지 못했고, 슛도 림을 번번이 외면했다. 반면, 건국대에 실점을 허용했다. 그 결과 원 포제션 차(67-64)가 됐다. 결국 고려대 벤치에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양종윤이 점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돌아온 석준휘가 다시 근육 경력으로 쓰러졌다. 고려대의 공격 전개는 여전히 빽빽했다. 단조로운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고려대는 동점(69-69)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양종윤이 해결사로 나섰다.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의 기회를 얻었다. 고려대는 강점인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유민수가 페인트존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약 45초. 유민수가 상대의 공을 가로챘다. 그리고 심주언이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건국대도 파울 작전으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동근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집어넣어 승기를 굳혔다.

한편, 앞서 오후 2시에 열린 여대부 경기에서 수원대가 울산대를 101-60으로 꺾었다. 홍수현(25점 17리바운드)과 황미정(22점 22리바운드)은 더블더블, 성다빈(23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