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9-65로 꺾었다. 주말 백투백 마지막 경기를 이겼다. 그리고 1라운드를 4승 1패로 마무리했다.
KB는 2쿼터와 3쿼터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그러나 강이슬(180cm, F)이 롤러코스터를 종료시켰다. 4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 13점을 퍼부었다. 강이슬이 해결사로 나섰기에, KB는 최후의 승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1Q : 청주 KB 24-20 아산 우리은행 : 야전사령관
[허예은 1Q 기록]
- 10분, 7점(2점 : 2/2) 3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김완수 KB 감독은 30일 오전 훈련 중 “(허)예은이가 오늘(30일)은 다를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허예은이 지난 29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부진했고, 김완수 KB 감독은 허예은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했다.
하지만 허예은은 경기 초반 3점을 연달아 놓쳤다.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KB 또한 우리은행과 기싸움에서 밀렸다.
그러나 허예은은 우리은행의 수비 방식을 완전히 파훼했다. 스크린을 적극 활용. 2대2를 긴 시간 동안 했다. 우리은행의 수비 판단을 늦추기 위해서였다.
허예은의 전략이 통했다. 미드-레인지 점퍼와 돌파, 픽앤팝 등 여러 옵션을 해낼 수 있었다. 덕분에, KB는 1쿼터에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2Q : 청주 KB 43-38 아산 우리은행 : 주축 자원의 화력
[KB 주요 선수 2Q 기록]
- 강이슬 : 9분 4초, 8점(3점 : 2/4) 2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 나윤정 : 7분 45초, 6점(3점 : 2/6)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우리은행 주요 선수 2Q 기록]
- 이명관 : 10분, 9점(2점 : 2/4, 3점 : 1/1, 자유투 : 2/2) 1리바운드
- 김단비 : 10분, 5점(2점 : 2/3) 5리바운드(공격 1) 2스틸 1어시스트
KB와 우리은행은 시작부터 나쁘지 않은 화력을 보여줬다. 2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주축 자원들이 힘을 냈기에, 두 팀의 긴장감은 크게 다가왔다.
KB는 강이슬(180cm, F)과 나윤정(175cm, G)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두 선수의 3점슛이었다. 두 슈터가 3점을 한꺼번에 터뜨렸고, KB는 2쿼터 한때 12점 차(33-21)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가 KB 수비 전략을 어느 정도 파훼했고, 이명관(173cm, F)은 김단비에게 쏠린 견제를 역이용했다. 우리은행의 원투펀치가 조화를 이뤘기에, 우리은행은 KB와 간격을 좁힐 수 있었다.

[우리은행 3Q 주요 선수 기록]
- 김단비 : 10분, 9점 6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 심성영 : 10분, 6점(3점 : 2/3) 1리바운드(공격)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우리은행이 지금 좋지 않다고는 하나, 우리은행은 강팀이다. 위성우 감독님이 계시고, ‘김단비’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를 경계했다.
김단비는 2쿼터부터 KB 수비를 잘 공략했다. 그리고 3쿼터에 KB 수비를 본격적으로 두드렸다. 자유투 라인 부근에 운집한 KB 수비를 제대로 파훼했다.
무엇보다 김단비도 ‘단비’를 얻었다. 심성영(165cm, G)이었다. 심성영은 김단비의 반대편에서 슈팅 기회를 기다렸다. 김단비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김단비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덕분에, 우리은행은 주도권을 얻었다.
4Q : 청주 KB 69-65 아산 우리은행 : 1라운드 종료
[KB, 2025~2026 1라운드 결과]
1. 2025.11.19.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82-61 (승)
2. 2025.11.22. vs 부산 BNK (청주체육관) : 64-55 (승)
3. 2025.11.26.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2-61 (승)
4. 2025.11.29. vs 부천 하나은행 (청주체육관) : 57-67 (패)
5. 2025.11.30. vs 아산 우리은행 (청주체육관) : 69-65 (승)
* 1라운드 전적 : 4승 1패
우리은행이 역전했으나, KB가 크게 밀리지 않았다. 강이슬이 이를 인지했다. 김단비 앞에서 3점을 성공했고, 김예진(174cm, F)의 견제 앞에서 동점(59-59)을 기록했다. 승부를 미궁으로 몰아넣었다.
강이슬이 또 한 번 불을 지폈다. 허예은과 픽앤팝 이후 3점. 62-59를 만들었다. 강이슬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고, 다른 KB 선수들은 있는 힘 없는 힘 모두 끌어썼다. 조금이라도 앞서기 위해서였다.
강이슬이 경기 종료 29.1초 전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68-65를 만들었다. 그리고 KB는 마지막을 잘 버텼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1라운드를 만족스럽게 종료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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