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시작은 김현수, 마무리는 힉스’ 삼성, LG와 접전 끝에 승리... 개막전 승리 장식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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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관장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시즌 개막전에서 100-92로 이겼다.

꼴찌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한 경기력이었다. 김현수와 힉스를 중심으로 출전 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이자 승리였다. LG는 수비력에 아쉬움이 드러나며 첫 패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 삼성 30-17 LG : 폭발적인 공격력 삼성, 무너진 수비력 LG

삼성은 김시래, 이동엽, 임동섭, 차민석, 힉스가 선발로 나섰고, LG는 이재도, 이관희, 변기훈, 김준일, 마레이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차분한 공격 흐름 속에 득점을 주고 받았다. 삼성은 이동엽의 3점슛과 어시스트로, LG는 마레이 포스트 업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대등한 흐름이 계속되었다. 3분이 지날 때 7-7 동점이 그려졌다.

이후 2분은 소강 상태. 공격에 비해 수비 집중력이 높았다. 삼성이 4점을, LG가 한 골만을 성공시켰다. 균형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종료 4분 안쪽에서 삼성이 한 발짝 앞서갔다. 이원석의 블록슛에 이은 힉스 골밑슛 그리고 다시 이원석 풋백이 3점으로 연결되며 18-11, 7점차로 앞섰다. LG는 작전타임. 흐름을 끊어가야 했다. 남은 시간은 3분 13초였다.

삼성이 한 발짝 달아났다. LG가 바로 마레이를 앞세워 점수차를 줄여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장민국 3점으로 응수했다. 24-16, 8점차 리드를 유지하는 삼성이었다.

종료 2초 전, 이원석이 3점슛을 터트렸다. 삼성이 무려 13점차 리드를 잡았다. LG 수비력이 무너진 1쿼터 종반이었다.

2쿼터, 삼성 54-47 LG : 달라지지 않은 흐름, 눈부셨던 후반 집중력 LG

LG가 3점포를 통해 한 자리 수 안쪽으로 추격했다. 삼성이 바로 김현수 3점 플레이를 통해 38-26으로 도망갔다. LG는 좀처럼 수비 조직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주춤했고, 삼성이 작전타임을 통해 한 차례 전열을 정비했다.

달아났다. 김현수와 오세푸 득점이 터졌다. 수비마저 턴오버를 발생시켰다. 3분이 지날 때 42-27, 15점을 앞섰다. LG는 첫 번째 위기를 지나쳤고, 아부로 변화를 가했다. 점수차는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4분 20초가 지날 때 LG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른 타이밍이었다.

잠시 혼전을 지나쳤고, 4분 30초가 남았을 때 LG가 이관희 자유투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박정현도 점퍼로 도왔다. 종료 3분 10초 전, 삼성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떨어진 집중력을 끌어 올려야 했다. 삼성이 힉스 골밑슛으로 50점 고지를 넘어섰다. 여전히 점수차는 두 자리 수였다. LG가 추격했다. 앞선 18분과는 전혀 다른 2분을 보냈다. 결과는 7점차 추격전이었다.

 

 

3쿼터, 삼성 76-75 LG : ‘인크레더블(Incredible) 아부’ LG, 경기는 혼돈 속으로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삼성이 김시래 돌파로 58-50으로 앞섰다. 삼성이 계속 8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한 골씩을 주고 받는 가운데 리드를 잃지 않는 삼성이었다. LG가 높은 집중력이 바탕이 된 아부와 이재도 8점으로 62-64, 2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임동섭을 이용했다. 코너에서 오픈 찬스를 잡았고, 게임 첫 3점에 성공하는 임동섭이었다. 아부가 다시 움직였다. 3점이었다. LG 추격 흐름을 이어가는 득점이었다. 삼성은 작전타임. 남은 시간은 3분 48초였다. LG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종료 2분 37초 전, LG가 변기훈 3점슛으로 70-70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는 1분이 넘는 동안 난전. 혼란스러운 장면의 연속이었다. 삼성이 1점만을 앞섰다.

4쿼터, 삼성 100-92 LG : 물거품된 추격전, 힉스의 현란했던 ‘마무리’

삼성이 장민국 3점포로 승부의 시작을 알렸다. LG가 이관희 자유투로 응수했고, 삼성이 바로 장민국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점수차가 5점을 불어났다. LG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삼성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긴장감 속에 진행된 경기, 6분이 지날 때 LG가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고, 5분에 다다를 때 삼성 U파울을 점수로 환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에게 찾아온 첫 번째 위기였다. 이동엽이 귀중한 풋백을, 벤치에서 돌아온 힉스가 움직였다. 흐름에 균형을 부여하는 순간이었다.

삼성이 한 발짝 앞섰다. 체력이 충분한 힉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91-87, 4점을 앞섰다.

삼성이 계속 달아났다. 이동엽 3점포에 이은 힉스 돌파가 터졌다. 98-87, 11점을 앞섰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삼성의 예상 밖의 승리로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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