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승리’ 유도훈 감독 “수비로 역전의 발판 마련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1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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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에서 김낙현(19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이대헌(11점 2리바운드), 정영삼(10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3-71로 이겼다.

짜릿한 승리였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추격하며 접전으로 만들었다. 그리고는 경기 종료 1.5초 전, 에릭 탐슨의 골밑슛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리온은 공수 마진이 좋은 팀인데, 선수들이 수비에서 막을 점수는 막고, 줄 점수는 줄 것을 잘 이행했다. 덕분에 공격이 안 되었지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승리 수훈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 초반 슛이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리온의 기세에 밀리지 않으며 근소한 차이를 유지했다. 유 감독은 이런 점을 칭찬했다.

“경기 초반부터 슛이 안 터졌다. 이를 돌파, 좋은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를 통해 해냈다. 또, 수비 변화와 존 디펜스도 잘 이행했다. 슛이 안 터지면 리바운드, 수비 등으로 이길 수 있는 농구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유 감독의 이야기이다.

다만, 전자랜드의 걱정이 없지는 않다. 헨리 심스의 부진. 심스는 이날 17분을 뛰며 6점에 그쳤다. 야투는 9개를 시도해 2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효율이 좋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심스는 농구 센스와 미드레인지가 좋은 선수이다”며 “수비와 공격에서 팀이 어려울 때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걱정이다. 하나하나 맞춰가야 한다. 자신감 심어주고 새로운 패턴 등 연구하겠다”며 심스의 활용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전자랜드의 다음 상대는 부산 KT. 27일 부산으로 내려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연승이 끊긴 뒤 다시 승리를 챙긴 전자랜드가 연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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