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과 함께 운동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양준석에겐 모든 것이 첫 경험이었다.
오는 28일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린다.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하 U대표팀)은 6월 말 소집된 뒤 강릉, SK 양지 체육관 등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2일에는 창원으로 내려와 LG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LG에선 양준석과 윤원상이 U대표팀에 발탁됐다.
10분 4쿼터로 진행된 이날 경기서 양준석은 선발로 출전했고, 소속 팀 형들을 적으로 상대했다.
경기 후 만난 양준석은 "형들과 함께 운동하면 좋았겠지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외부에서 운동하고 있다. 지금은 U대표에 소속된 만큼 여기에 집중해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U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선발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 좋은 기회라 여겼다. 잘하는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소속팀 형들을 적으로 상대한 느낌을 묻자 양준석은 "아직 몸을 만드는 기간이지만, 수비 조직력이 여전히 좋다는 걸 느꼈다. 대표팀을 다녀온 뒤 팀에 합류해서 나도 빨리 형들과 운동하고 싶다"라며 선배들과 매치업을 이룬 느낌을 들려줬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한 양준석. 하지만, 프로의 벽은 생각보다 더 높았다.무릎 부상 여파로 인해 자신의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양준석은 18경기서 평균 2.6점 0.9어시스트에 그쳤고, 평균 출전 시간도 9분으로 짧았다.
절치부심한 양준석은 성장을 위해 휴가 기간을 이용해 이현중과 함께 운동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2018년 U18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그는 "휴가 기간에 잠깐 쉬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이)현중이 형과 3주 정도 같이 운동하고 왔다. 좋은 자극을 받고 싶었고, 동기부여를 얻고 싶어서 다녀왔는데, 지금껏 할 수 없었던 경험들을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프로에 입단했지만, 기대치에 못 미쳤던 양준석은 "지금 당장 성장할 순 없지만, 프로 입단 후의 경험이 성장의 자양분이 되었으면 한다. 지난 시즌이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경험을 통해 어떻게 발전할지 생각하고 실수했던 부분들을 되새기면서 내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며 프로에서 첫 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모든 게 힘들었다.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고, 환경도 많이 바뀌었다. 거기에 대한 내 스스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준비를 잘해서 빨리 녹아들어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바람도 전했다.
1년 일찍 프로에 데뷔한 그는 곧 프로 진출을 앞둔 동기들을 위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프로는 쉬운 무대가 아니고 많은 준비가 필요한 곳이란 걸 느꼈다. 또, 경험도 쌓여야 해서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프로에) 들어올 신인들은 잘할 거라 생각한다." 양준석의 말이다.
끝으로 그는 "큰 부상을 당했기에 무릎 관리를 하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 목표를 크게 잡진 않았다. 그저 몸을 최대한 만들고 하루하루 발전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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