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조)수아가 중요할 때 마무리했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5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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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가 중요할 때 마무리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8-56으로 꺾었다. 12승 12패. 다시 단독 3위에 올랐다. 4위 아산 우리은행(12승 13패)과는 반 게임 차다.

삼성생명은 최근 높은 공수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연(170cm, G)과 윤예빈(180cm, G)이 돌아온 게 크다. 두 선수 모두 100%는 아니지만, 삼성생명은 두 선수의 복귀를 고무적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부산 BNK한테 51-56으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자인 BNK한테 추격의 발판을 제공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은행을 만났다. 우리은행을 꼭 이겨야 한다. 우리은행과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퉈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의 투지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2쿼터 시작 1분 넘게 8점 밖에 넣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2쿼터 시작 1분 27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삼성생명은 타임 아웃 후 반등했다. 2쿼터 시작 2분 54초 만에 15-16을 기록했다. 그리고 21-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이주연(170cm, G)의 역전 레이업으로 승리를 챙겼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경기 중반에 공격 패턴을 바꿨다. (김)아름이가 이걸 잘 해결해줬다. 그리고 선수들이 잘 매듭지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공격 루트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조)수아에게 3점과 픽 게임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수아가 중요할 때 마무리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밀렸다. 그리고 12승 13패로 3위를 삼성생명(12승 12패)에 내줬다. 5위 부산 BNK(11승 13패)에도 반 게임 차로 쫓겼다.

이명관(174cm, F)이 지난 11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족저근막을 다쳤다. 6주 진단을 받았다. 남은 정규리그를 뛰기 어렵다. 공수 핵심 중 하나인 이명관이 다쳤기에,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근심이 크다.

하지만 오니즈카 아야노(168cm, G)가 돌아왔다. 아야노는 김단비에게 쏠린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 아야노가 김단비와 공격 진영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우리은행은 이명관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단비가 초반에는 물꼬를 잘 트지 못했다. 그렇지만 우리은해의 수비가 탄탄했고, 김단비가 리바운드를 잘 챙겼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기반을 튼튼히 다졌기에, 우리은행의 초반 기세가 좋았다. 2쿼터 시작 1분 27초 만에 더블 스코어(16-8)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다. 2쿼터 시작 2분 54초 만에 16-15로 쫓겼지만, 26-21로 다시 달아났다. 마지막까지 삼성생명과 접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했다. 3위 싸움에서 밀려버렸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가 뭐라고 할 수 없는 경기다. 타임을 불러야 했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나오고 말았다. 선수들은 너무 여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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