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 2020-2021 드래프트 1차 트라이아웃이 종료됐다.
WKBL은 3일과 4일 양일간 청주체육관에서 2020-2021 신입 선수 선발회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대학, 일반인 등 총 25명의 지원자들이 모였다.
WKBL이 이틀간 드래프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상 최초. 이유가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아마추어 대회가 인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없었다. 구단들 역시 이들의 기량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때문에 WKBL은 드래프트를 위해 이틀의 시간을 투자했다.
첫 날 오전, 드래프트 컴바인을 통해 자신의 신체 스펙을 뽐낸 선수들은 오후에 다시 체육관에 나타났다. 트라이아웃을 위해서였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트라이아웃이 호평을 받자 WKBL은 이러한 기회를 한 번 더 준비했다.
25명이 참가한 만큼 트라이아웃은 세 팀으로 나눴다. 팀에 상관없이 코칭은 정진경 전 하나원큐 코치와 강영숙 대구시청 코치가 맡았다. 트라이아웃 방식은 팀 별로 두 번씩 10분간 맞붙었다. 한 팀에게 총 40분의 기회가 주어진 것.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문지영. 183cm로 최장신 지원자인 그는 전도유망한 빅맨으로 꼽힌다. 기본기가 탄탄하며, 올해 나온 선수들 중에는 가장 좋은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이다.
이외에도 신장을 갖춘 선수 대부분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화봉고 조수민(180cm, 센터)과 숙명여고 장은혜(183cm, 센터), 온양여고 편선우(181cm, 센터) 등은 미래를 보고 키울만한 선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포워드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이다연이었다. 신장은 174cm지만, 윙스팬과 운동능력이 좋다. 운동능력이 좋은 만큼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의견이다. 이밖에 170대의 신장을 가진 선수들 대부분 구단들이 눈여겨보고 있다.
가드에서는 부산대 이지우(170cm, 가드)와 온양여고의 조수아(172cm, 가드)가 호평을 받았다. 이지우는 대학을 거쳤음에도 기량이 확실하다는 평가이며. 조수아는 뛰어난 운동능력이 인상적이라는 평.
이밖에 구단들이 주목하는 선수들도 많다. 아직 한 번의 트라이아웃이 더 예정되어 있다. 선수들에게 남은 시간은 40분. 4일 오전에 열릴 2차 트라이아웃에는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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